정병석 전남대학교 총장이 1월 13일(토)로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정병석 총장은 지난 1년 동안 ‘Pride & Hope(긍지와 희망), 진리로 행복한 세상을 밝힌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쉼 없이 달려왔다. 미래창조의 주역을 배출하는 소임을 다하면서도 온갖 희생을 무릅쓰며 인류 보편의 가치인 자유와 평화, 민주, 인권, 정의를 지켜온 자긍심의 역사를 미래의 희망으로 피워 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진리를 탐구하고 과학과 기술의 진보를 추구해 모두가 함께 행복한 세상을 밝혀나가는 데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특히 그 비전과 계획을 가다듬고 대학이 미래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디딤돌을 쌓는 데 주력했다. 대학발전의 5개 분야 별 어젠다와 20대 전략과제, 100대 핵심과제를 담은 ‘어젠다 2021’을 수립하고 미래위원회를 꾸렸다.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미래형 학사운영 시스템을 확립하고 글로벌 대학의 이미지도 굳건하게 다졌다. 건전한 학생문화 형성의 기틀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상생의 동반자 관계도 구축했다.

정병석 총장은 “2018년에는 취임 2년째를 맞은 만큼 지난해 가다듬고 계획했던 일들을 실천하고 열매를 거두도록 하겠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학사시스템을 확립해 학생들이 긴 호흡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어젠다 2021’ 수립 = 정병석 총장은 임기 동안 추진할 대학발전 계획을 ‘어젠다 2021’로 가다듬었다. 여기에는 교육과 연구, 지역사회, 복지, 행정 등 5개 분야 별 어젠다(Agenda)와 20대 전략과제, 100대 핵심사업이 담겼다.

교육에서는 ‘긴 호흡, 멀리 보는 전남대인’을 양성하고 연구 분야는 ‘연구자들의 벗, 전남대학교’를 추구한다. 지역사회와 관련해서는 ‘지역민의 사랑, 앞서가는 대학’을 구현하며 대학 내부적으로는 ‘나의 텃밭, 행복한 동행’(복지), ‘상식과 순리, 꿈꾸는 미래(행정)’를 지향한다. 이를 실현할 전략과제로는 △ 미래 선도형 교육체제 확립 △ 연구자 친화형 캠퍼스 구축 △ 지역사회 평생교육 △ 전남대학교 복지플랜 2021 △ 행정 민주화 등 20개가 설정됐다. 또한 △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융합대학 설립 △ 우수연구자 배려 △ 평생교육원 체재 개선 △ 복지지원제도 확충 등 100개의 핵심사업이 제시됐다.

‘어젠다 2021’은 학생들을 교목(校木)인 느티나무형 인재로 키워 인생의 마지막에 웃는 승리자가 되도록 하겠다는 정병석 총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미래형 학사운영 시스템을 확립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융합창의 인재를 양성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 미래위원회 구성 = 전남대학교는 미래사회를 주도할 대학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어젠다 2021’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총장 직속기구로 ‘미래위원회’를 구성했다.

허민 부총장을 위원장으로 10명의 위원이 참여한 미래위원회는 대학혁신의 기조와 방향을 유지하고 대외 환경변화 및 수시로 바뀌는 고등교육정책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본궤도에 오른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대학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사회를 주도할 대학의 성장동력을 마련하게 된다. 이와 함께 대학의 발전방향을 정립하고 여론수렴의 통로서의 기능도 수행한다.

정병석 총장은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학의 미래를 만드는 일.”이라면서 “미래위원회가 사회의 빠른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대학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지혜를 모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미래형 교육시스템 확립 =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긴 호흡으로 인생의 승리자가 될 수 있도록 미래형 교육시스템을 확립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시대 조류에 맞는 제도 개선을 이뤘다. 융합전공 개설, 유연학기제 및 집중이수제 도입, 국내 대학 간 복수학위 허용 등 정부가 추진하는 미래형 학사제도 구축에 가장 선제적으로 호응했다.

‘융합전공’ 개설은 그 첫 결실이다. 융합전공은 2개 이상의 학과(부) 또는 전공 소속 교원이 공동으로 새로운 전공을 구성해 운영하는 것으로 2018년 1학기부터 4개의 전공을 새로 선보이게 된다. 현재와 같은 학과 또는 전공 간 경직된 칸막이를 유지한 채로는 미래형 인재 양성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4개의 융합전공은 △ 로봇공학 △ 미래에너지공학 △ 빅데이터금융공학 △ IoT인공지능 등이다. 정병석 총장은 “융합전공이 미래 전남대학교를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계절학기 이후 3학기까지 운영을 허용하는 유연학기제도 도입했다. 지금까지는 전공·학년·학위 과정과 관계없이 2학기로 학사일정을 운영했지만, 학과가 유연학기제를 신청하면 학년 및 하위 과정별로 학기 운영을 달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타 대학과 협약을 체결할 경우 국내 대학 간 복수학위 취득도 허용되며 전과 자격 기준도 완화해 3, 4학년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전남대학교는 이와 함께 미래형 강의개념인 한국형온라인공개강좌(K-MOOC) 선도대학에도 선정돼 세계에 자랑할 만한 명품강좌를 개발했다. ‘공룡박사’ 허민(지구환경과학부) 교수의 ‘잃어버린 30억년을 찾아서’와 ‘로봇박사’ 박종오(기계공학부) 교수의 ‘서비스 로봇’이 개발돼 일반에 공개됐다. 전남대학교는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명품강좌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17년에 발표된 각종 국내외 대학평가에서도 거점국립대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THE가 발표한 세계대학평가 결과 거점국립대 9곳 가운데 부산대 · 경북대 · 전북대와 함께 공동 1위에 자리했다. 세계 최대 뉴스제공 기업인 로이터통신이 선정한 ‘2017 아시아 최고혁신대학’에서도 국립대 1위에 올랐다.

■ 연구자 친화형 캠퍼스 구축 = ‘어젠다 2021’의 핵심 과제로 ‘연구자들의 벗, 전남대학교’를 제시했다. 연구자들의 자부심을 지켜주고 그들의 어려움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우수한 연구자를 보배로 여기는 대학 풍토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성과에 대한 보상제도를 확충하고, 연구자들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시스템을 마련키로 했다. 신임교수가 실험실을 조기에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우수 대학원생 확보를 위해 입학제도를 개선할 계획도 세웠다. 대형연구사업 수주를 위한 우수연구집단을 발굴 · 육성하고, 연구자들의 융·복합 활동공간이 될 ‘전남대학교 미래관’을 신축키로 했다. 정병석 총장은 “임기 내에 이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 전남대학교가 세계와 경쟁하는 연구중심대학의 반열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년 동안의 연구 분야 실적도 괄목할 만하다. 교외 연구비 수주액(1,291억원)이 서울대를 제외한 9개 거점국립대 가운데 3위, 전국 ‘TOP10’에 올랐다. 논문의 질을 기준으로 세계 대학순위를 매긴 ‘2017 라이덴랭킹’에서도 국립대 1위를 차지했다. 산학협력과 기술이전에서도 빼어난 성과를 거뒀다. 교육부의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돼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의 성장동력 창출을 앞장서 이끌게 됐다. 지난해 23억8,200만 원의 기술이전수입(입금액 기준)을 올려 2년 연속 국립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전남대학교산학협력단은 기업신용평가에서 2011년 이후 7년 연속 최상위등급인 e-1(AAA)을 기록했다.

■ 세계로 향하는 글로벌대학 = 정병석 총장 취임 후 1년 동안 거둔 여러 성과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분야는 단연 국제교류이다. 미국과 중국은 물론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각 나라들과 활발한 교류활동을 벌여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국제교류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교육부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중국 일변도의 해외 유학생을 중앙아시와와 동남아, 인도 등지로 다변화했다. 외국인 유학생 입시제도를 ‘연중 상시모집(Rolling Admission)’으로 전환하는 등 유학생 유치에 유리한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했다. 그 결과 외국인 유학생(학부 · 대학원 포함) 수가 2015년 821명에서 2016년에는 894명으로, 다시 2017년에는 1,011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우즈베키스탄 교육부, 보건부 등과 교류협정을 체결했고, 베트남에 ‘CNU 테이응웬 한국어문화센터’를 개소하는 등 전략적 국제화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국립대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내에 전남대학교 사무소(미주학사)를 개설했고 중국 절강성 온주대학과는 공동 지도교수 박사양성 프로그램 및 중외합작 석사 프로그램 개설에 합의했다.

여수캠퍼스가 글로벌 캠퍼스로 발돋움한 것도 빼놓을 수 없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여수캠퍼스에 외국인 유학생 대상 글로벌학부와 경영학석사과정을 신설하기로 했다. 전남대학교는 2018년 글로벌학부 개설로 매년 200명 이상의 외국인 유학생이 여수캠퍼스에서 거주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건전한 학생문화 조성 = 전남대학교는 지난 1년 동안 건전하고 생동하는 학생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으며 그 가능성을 발견했다. 대중문화에 길들여져 차별성이 없고, 갈수록 참여도가 떨어지는 학생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학생·교수·직원이 참여하는 포럼을 개최하고 학생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PT경진대회 등을 잇달아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광주캠퍼스 일원에서 ‘젊은 우리, 문화의 날개를 펴다’를 주제로 제1회 학생문화의 날을 개최해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포럼과 경연, 체험 등 5개의 그램으로 꾸며진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평소 가져온 대학문화에 대한 생각과 신선한 아이디어를 거침없이 쏟아냈고, 교수와 조교, 직원들도 학생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면서 건강한 대학문화 형성에 필요한 대안을 제시했다. 전남대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주도적인 대학문화를 형성해가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병석 총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취업준비에 매진하면서도 대학 시절에만 누릴 수 있는 문화도 충분히 향유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 = ‘어젠다 2021’의 세 번째 과제인 ‘지역민의 사랑, 앞서가는 대학’의 실현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을 크게 강화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 협의체를 가동하는 한편 지역사회 산학협력 모델을 선도했다. 특히, 그동안 껄끄러웠던 여수캠퍼스와 지역사회의 관계가 발전적으로 복원됐다. 전남대학교와 여수시는 지난해 4월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남중권 재활병원 건립,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정기적인 협의회를 개최하며 대학과 지역사회의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각 지방자치단체들과 쌍방향 산학협력 모델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여기에는 전남대학교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이 앞장서고 있다. LINC+사업단은 지난해 함평군과 스마트농업 육성을 위한 MOU를 맺은 데 이어 순창군과도 친환경농축산업의 새로운 혁신모델 창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여수산학융합지구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관들과 손을 잡는가 하면 지역 기업이 요구하는 산학협력 교과목도 개설했다. 전남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산학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 재정확충 및 문화캠퍼스 조성 = 정병석 총장은 취임 후 갈수록 어려워지는 대학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했다. 무엇보다 대학발전기금 확충과 중앙예산 확보에 진력했다. 나름의 성과도 거뒀다.

대학 동문과 지역민을 비롯한 기업, 독지가들의 후원이 줄을 이어 지난 1년 동안 67억 원이 넘는 발전기금이 모아졌다. 여기에는 고액기부도 있지만 대학을 사랑하는 작은 사랑이 담긴 소액기부가 대다수를 차지해 7,200건이 넘는 기부 건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전대사랑365’ 캠페인에는 250명이 넘는 기부자가 참여해 5개월여 만에 당초 목표(2억 5,000만원)의 두 배 가까운 4억 8,000여만원이 모금됐다. 정병석 총장은 “인재육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명문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재정자립도를 높여 대학의 자율성을 확보한다는 취지 아래 시작한 이 캠페인이 ‘작은 기부로 큰 인물’을 키워내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정부 예산확보도 큰 성과를 냈다. 지난해 연말 국회에서 378억원의 국비 시설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201억원)보다 188%가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민주의 길’ 조성사업비 70억원 가운데 1차년도 설계비 5억원을 확보한 것은 무엇보다 큰 성과로 꼽힌다.

‘민주의 길’이 조성되면 정문 민주공원, 박관현 열사 기념비, 윤상원 열사 흉상, 교육지표선언 기념비, 님을 위한 행진곡 조형물 등 대학 내에 산재한 민주화운동 기념공간이 연결돼 시민들에게 훌륭한 문화산책로로 제공될 전망이다. 또한, 2017년 추경예산에서 국비 87원을 확보해 교내 모든 조명 시설을 LED로 교체함으로서 밝고 안전한 캠퍼스로 탈바꿈 시켰다.

■ 2018년은 실천과 성과의 해 = 정병석 총장은 올해 취임 2년째를 맞아 지난해 세웠던 계획들을 본격적으로 실천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어나갈 계획이다. 대학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학생들에게 미래의 희망을 제공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다. ‘어젠다 2021’의 100대 핵심과제들을 하나하나 실천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어젠다 2021’의 첫 번째 과제인 ‘긴 호흡 멀리보는 전남대인’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시대조류를 앞장서 맞기 위한 제도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실천으로 옮길 계획이다. 융합전공 개설에 이어 학생들이 인생과 세상을 멀리 보고 준비할 수 있는 교과과정을 더 많이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역민의 사랑 앞서가는 대학’ 실현을 앞당길 계획이다. ‘민주의 길’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전남대학교가 자랑하는 문화산책로로 꾸밀 계획이다. 대운동장도 산뜻하게 재단장해 시민들의 힐링(Healing) 및 지역사회와 소통의 공간으로 제공할 것이다.

이와 함께 ‘나의 텃밭, 행복한 동행’이라는 어젠다2021의 복지 분야 과제를 실천하는 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복지플랜 2021’ 수립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실현 방안을 도출해내고, 학내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도 적극 추진할 것이다.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최첨단 시설을 갖춘 디지털 도서관 신축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며 교육융합센터 건립, 화순 BTL기숙사 신축, 석면교체 등의 시설공사도 기한 내에 완료할 예정이다.

학내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도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구성원 누구나 직접 만나 대화하고, 언제든지 직접 통하고, 구성원 요구에 즉각 반응하는 ‘즉(직)행정’에 더해 ‘찾아가는 소통’을 실천할 계획이다. 정병석 총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소통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직접 찾아 나서기보다는 앉아서 기다린 측면이 강했다.”면서 “올해는 구성원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다가서는 능동적인 소통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