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세워질 ‘랜드마크, 광주 센트럴파크, 518m 빛의타워’와 ‘문화수도’를 세계에 알리는 ‘국제SNS방송국 설립 공약’이 나왔다.

‘대한민국 최초 여성광역시장’에 도전하는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17일 광주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제SNS방송국 설립 공약’이 포함된 ‘시민들의 삶을 책임지는 광주광역시 교육, 복지, 안전 분야 정책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양 예비후보가 낸 7대 공약은 ▲국제SNS방송국 설립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45세에서 64세를 지원하기 위한 4564정책 마련 ▲시립도서관 확충 ▲도시-대학 상생 프로젝트 진행 ▲직장어린이집 활성화 ▲지진에 안전한 도시 ▲안전한 생활복지형 안전도시 구축 등이다.

양 예비후보는 당초 교육, 복지, 안전 분야 정책을 16가지를 마련했으나 다른 정책은 본선 때 활용키로 하고, 일단 7대 정책만 미리 뽑아 선보인 것이다. 최근 광주시장 본경선 레이스에서 SNS상 압도적 1위를 달리는 양향자 예비후보답게 ‘광주시민들의 삶을 책임지는’ 으뜸 공약은 단연 광주의 마케팅과 홍보를 담당할 “국제SNS방송국 설립 공약”이다.

양 후보는 “광주의 문화예술 콘텐츠와 랜드마크,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국내와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는 마케팅과 홍보가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국제SNS방송국을 설립하고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광주를 세계에 알리고 광주를 방문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국제SNS방송국이 설립되면 지역 중소기업 홍보, 맛집 소개, 전통시장 홍보도 가능하다. 또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상권,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SNS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 대학생, 중장년도 SNS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SNS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양성할 수 있다.

양 예비 후보는 또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45세에서 64세를 지원하기 위한 4564정책도 마련했다. 역동성이 사라진 광주의 경우 45세부터 실직이 가속화되어 새로운 삶을 준비해야 하는 인생의 전환기를 맞을 수 있다고 보고 이들에게 제2의 인생을 위한 교육과 미래 탐색, 그리고 일자리 제공, 사회참여를 도울 계획이다.

45세부터 64세까지는 광주광역시 인구의 약 29.2%(약 43만명)을 차지하고 있다. 양 예비후보는 시립도서관을 확충하고, 광주사이버도서관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시립도서관은 특히 공공도서관이 부재한 서구 치평·유촌권역과 광산구 하남·산정권역에 시립도서관을 확충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