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 (전체 231건) |
  |
|
|
| [오늘의 시] 이 노릇을
이 노릇을꽃이 없어도오월은 좋기만 한데 연둣빛 속에장미까지 흐드러지니그리운 네가더욱 보고 싶구나 보고보도또 보아도보고 싶은 너인데 못 보고그리고만 있으니어찌할거나오월아이 노릇을어지 하면 좋으냐
엔지티비
2014-05-23
|
|
|
|
| [오늘의 시] 창녀
창녀 오일 육이다그 때 새벽능욕 당한 후로부끄러움을모르게 되었다 거저먹고능청맞은징그러운 웃음 짓는돌림병이 퍼졌다 내 것 네 것을구분 못하는창녀가 되었다 허나 창녀는몸이라도 팔아돈을 받는다 시인 김권채 선생님 약력 출생 : 1923년01월 19일주소:
시니어방송국
2014-05-16
|
|
|
|
| [오늘의 시] 투덜댈 것 없다
투덜댈 것 없다 차려 주는 것얻어먹고 사는 것도 좋겠지만형편이 그리 안 된다고투덜댈 것 없다 주에 두 번 도우미가 도와주고부식물이 떨어질 만하면며느리와 딸이 찾아 와 주니어려운 일이 없다 점심은밖에서 사 먹으니영양걱정도 없고 시인 김권채 선생님 약력
시니어방송국
2014-05-16
|
|
|
|
| [오늘의 시] 쬐끔 미웁지만
쬐끔 미웁지만 당신어쩌자고그리운 사람 되었는가 요즈음 만나주지 않으니쬐금 미웁지만가슴에 불 지를 때 일을 생각하면미워할 수가 없다 그래 나야 애당초모자란 놈인 것을한 때 당신이 오판한 것이지 그러려니 하고살아요그러려니 하고 시인 김권채 선생님 약력 출
김이곤 기자
2014-05-16
|
|
|
|
| [오늘의 시] 이 세상에 내가 있다는 것은
이 세상에 내가 있다는 것은 누가 뭐라고 하든나는 내가 좋아요 태어 날 때오발탄으로태어났다지만 이 세상에 내가 있다는 것은그 보다 짜릿하고두근거리고 자랑하고픈가쁜 일이 없습니다 생각하면 너무 놀랍고희한하고 좋아서 어메 좋은 것 좋은 것 하며눈물 펑펑
김이곤 기자
2014-05-16
|
|
|
|
| [오늘의 시] 간혹 째께
간혹 째께 새벽에 눈을 뜨니시장기가 돈다내가 건강헝 갚다 냉장고에딸이 사다 놓고 간안심살도 있지만 게을러 빠져서김치에다그작 저작 때운다 몸 성하니홀로 상께 편하지만간혹 째께 외롭다 시인 김권채 선생님 약력출생 : 1923년01월 19일주소: 광주광역시
시니어방송국
2014-05-12
|
|
|
|
| [오늘의 시] 나이를 물으면
나이를 물으면 나이를잊고 사니항시 젊다 이웃이나이를 물으면팔십인지 구십인지 더듬거리고 쓰잘대기 없이나이는뭐 하자고 묻는지 시인 김권채 선생님 약력 출생 : 1923년01월 19일주소: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동 삼익맨션APT 1동 505호경력: 1988년
시니어방송국
2014-05-12
|
|
|
|
| [오늘의 시] 하늘과 바다에
하늘과 바다에 멀고 먼대구에서 찾아 와씨 하나 꽂아 달라는여자가 있었다 나에게는아들딸이 있어그 짓만은 못하오 하니뒤 돌아 갔소 잘한 일인지못한 일인지하늘과 바다에물어 봅니다 시인 김권채 선생님 약력 출생 : 1923년01월 19일주소: 광주광역시 서구
시니어방송국
2014-05-08
|
|
|
|
| [오늘의 시] 구새미 젓
구새미 젓 따르릉받아 보니큰 며느리다 저녁 잡수셨습니까.지금 막 끝났다 무엇으로 잡수셨습니까.늬가 보내 준구새미 젓으로 먹었다 괜찮든가요.너의 손맛은 알아주지 않니고맙습니다. 그래서가화만사성 시인 김권채 선생님 약력 출생 : 1923년01월 19일주소
김이곤 기자
2014-05-07
|
|
|
|
| [오늘의 시] 한 번 산다
한 번 산다 오기가 있어야 해억지가 아니라 하고야 말겠다는꾸준함 말이다 그러자면 순리대로준비를 해야지 실전과 흡사한피 나는 되풀이 쇠뭉치로 바늘을 만들고야 마는중단 없는 옹고집 하면 된다는집념 그게 사는 것이다인생에 대타는 없다 우선 시작해야한다시작했
김승재 기자
2014-05-07
|
|
|
|
| [오늘의 시] 그리워하며 살자
그리워하며 살자 그리운 사람은그리워하며 살자 다가가지 말고손 내밀지 말고 있는 그 대로멀리서 바라만 보며그리워하며 살자 비가 오면 비가 온다고단풍 들면 단풍 들었다고눈이 오면 눈이 온다고 가슴 뜨거워하며타는 목마름으로그리워하며 살자 시인 김권채 선생님
시니어방송국
2014-05-07
|
|
|
|
| [오늘의 시] 쪽소리 나게
쪽소리 나게 낚아채어 산 속으로도망가고 싶은 사람오늘 만났다 타는 목마름으로만났다 마음은 태연한 척그저 일상 인사만 하고헤어졌다 아쉬움과 미련을거기 두고 왔다 있는 것 다 주고 싶었다몽땅 빼앗고 싶었다쪽 소리 나게 입술 훔치고 싶었다 시인 김권채 선생
시니어방송국
2014-04-28
|
|
|
|
| [오늘의 시] 못난 애비
못난 애비 좋소 잘 썻소하고힘을 보태주던 집사람이간 이후로는 오른 팔이 없어진 것 같아허전하기 그지없다 아버지가 작가요 뭐요 하고업신여기는 자식도 있고 소리 없이 미소 보내주는아들딸도 있어 오늘도새벽부터 부산을 떨며 호미로 자갈밭을 긁어
시니어방송국
2014-04-28
|
|
|
|
| [오늘의 시] 안 일어나서 못하고
안 일어나서 못하고 시시한 고오 스톱도상대가 있어야 하지 홀로 할 수 있는 용두질은안 일어나서 못하고 그러니 책이나 읽고글이나 쓰고 그러려니 하고살지만 깨달음이 없으니만날 그날이 그날이다 시인 김권채 선생님 약력 출생 : 1923년01월 19일주소:
시니어방송국
2014-04-24
|
|
|
|
| [오늘의 시] 한 걸음 양보
한 걸음 양보 고삐 풀린 망아지가좋은 것 같지만외적에 대한 방어벽이 없어항시 불안하다 방어벽이 있어야 하되식량과 잠자리가 있어야 한다. 방어벽은 외적에 대한 벽이지만나에 대한 제약이기도 하다 그러기에 완전무결한 자유는 없다그래서 매사에 한 걸음 양보가
시니어방송국
2014-04-24
|
|
|
|
| [오늘의 시] 산사에서
산사에서 꽁지 까불까불물새 한 마리산사에서 논다 어쩌자고여기 가지홀로 왔느냐 그래외로우면나하고 노자 징그럽게외로운나하고 놀자 시인 김권채 선생님 약력 출생 : 1923년01월 19일주소: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동 삼익맨션APT 1동 505호경력: 198
시니어방송국
2014-04-22
|
|
|
|
| [오늘의 시] 코 흘리개는 다 알고 있어요
코 흘리개는 다 알고 있어요 마당에선닭이 아르켜 주고담 위에선참새가 아르켜 주고골목에선개가 아르켜 주고나락밭에선메뚜기가 아르켜 주니코흘리개도다 알고 있어요 시인 김권채 선생님 약력 출생 : 1923년01월 19일주소: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동 삼익맨션A
시니어방송국
2014-04-16
|
|
|
|
| [오늘의 시] 징그럽게 보고 싶은 너
징그럽게 보고 싶은 너 자야영자야보고 싶다 이 세상에서단 하나보고 싶은 너 지워지지 않는 너잊혀지지 않는 너징그럽게 보고 싶은 너 시인 김권채 선생님 약력 출생 : 1923년01월 19일주소: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동 삼익맨션APT 1동 505호경력:
시니어방송국
2014-04-15
|
|
|
|
| [오늘의 시] 안방마님처럼
안방마님처럼 봄볕이 좋아가는 나를붙잡는 놈이 있다 하얀 철쭉꽃 화분이다삼천 원이란다꽃이 좋으니 깎을 수 없다 종일 볼 수 있는 곳에 모시니안방마님처럼 온종일집안을 환하게 해준다. 시인 김권채 선생님 약력 출생 : 1923년01월 19일주소: 광주광역시
시니어방송국
2014-04-14
|
|
|
|
| [오늘의 시] 오늘만이라도
오늘만이라도 그저 살고 있지만습관적으로살고 있지만 간혹 한 번씩어쩌다 이 세상에 태어 나내가 숨을 쉬고 있는지 한 마디로 기적이라 하기엔너무나 놀랍고 엄청 난일이어서 무엇인가 한 가지 보답해야지한가하니 해찰한 것이송구스럽고 죄스러워 겸허해지며고마움에
시니어방송국
2014-04-14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