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대표하는 일간신문인 인민일보의 해외판 22일자에 '유엔 세계평화지도 작가'로 유명한 한한국 세계평화작가(48·사진)를 집중 조명한 기획기사가 이례적으로 4개면에 걸쳐 대서특필되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인민일보 한국지사 취재진은 20여일에 걸쳐 작품 제작 의도를 취재했으며, ‘신이 내린 재능과 인간의 한계고통으로 화합을 바라는 대륙인들의 의지에 진한 감동. 광활한 대륙 1만년 역사 한글로 담았다’고 헤드라인 제목으로 달았다.

이번 인민일보 해외판(2015년 9월 22일 제233호) 기획기사는 9면, 10면, 11면, 12면 총 4개면에 걸쳐 9면과 12면에는 작가 인터뷰를 담았으며, 10면과 11면에는 화제가 되고 있는 ‘중국평화지도’ 작품 사진이 전면에 실렸다.

특히 한 작가 기사는 다음 달 초쯤에 인민일보 중국 본판 전면 한 페이지로 실릴 계획이어서 중국 정부 관료와 주요 인사들이 모두 구독하는 인민일보이므로 작품에 대한 인지도가 크게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또한 중국 전승절 기념 열병식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해 한·중 관계가 급속도로 가까워진 이 시점에 중국의 평화통합을 염원한 한 작가의 작품이 재조명되면서 한·중 우호관계에 어떻게든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은 자명한 일이고 큰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민일보는 본문 기사에 ‘한한국 그에게는 세계평화작가라는 또 하나의 이름이 붙어 다닌다. 28세 젊은 나이에 처음으로 시작한 초대형 세계전도에 UN헌장 전문과 지구촌 194개국의 역사와 문화를 한글로 담은 세계평화지도를 비롯해 세계 35개국의 나라별 평화지도 작품을 완성시켰다.

이어 북한 국제친선전람관에 영구 소장중인 한반도 평화통일 지도,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기원하는 희망 대한민국 지도대작, 국내 9개의 광역자치단체 지도 등 오로지 세계평화와 인류화합을 위해 22년, 8천여일간 세필로 한지에 써내려간 글자수만 약 200만자에 달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작품들을 들고 프랑스,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을 순회한 세계평화월드투어 특별전 등 국내외 전시 33회를 통해 세계인에게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등의 내용의 글을 기사에 실었다.

작품내용은 중국의 근현대 문화와 역사의 관한 글, 세계적인 중국의 문화유산, 중국행정체계별 관광지와 공자, 맹자, 노자의 평화사상의 글, 윤소천 시인의 '중국의 평화'시, 한중 수교 발전과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제작비용만도 천만 원하는 7m의 특수한지 4장을 만들어 그 중 한 장을 성공시켜 역사적인 작품이 탄생되었다.

한 작가는 이 대작을 제작하게 된 계기를 "중국은 동북아를 넘어 세계평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나라다. 또 중국인들은 그 누구보다도 평화를 사랑하며 평화롭고 안정적인 삶을 매우 소중하게 여긴다고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평화와 화합을 위해 '중국평화지도'를 완성해 낸다면, 중국의 평화와 중국인의 행복한 미래를 기원해줄 수 있다고 생각했고, 나아가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평화와 세계평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으며, 꿈에 황제가 나타나 그려줄 것을 부탁을 받고 이 작품을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주한중국대사 청융화(程永華)대사는 "한한국 선생의 중국평화지도 대작은 인내와 끈기 정성으로 완성된 땀의 결정체이고, 중국의 가장 의미 있고 역사적인 곳에 소장되어 중국의 대동단결과 평화와 소수민족의 대화합을 상징하는 작품으로써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평화지도를 완성하는데 어려운 점이 많았다. 중국의 평화와 발전을 표현하기 위해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용(龍)을 접목시켜 수천 번의 실수를 거듭한 끝에 4M크기의 용과 중국을 하나로 묶었다.

'中'자 가운데는 중국 소수민족의 화합과 황인종을 뜻하는 노란색 인주 수인을 수천 번 찍었고, '國'자안에 들어 있는 빨간색은 수인을 수천 번을 찍어 '복과 혁명'을 상징하는 뜻을 나타냈다.

'PEACE' 영문자에는 일필로 사람(人體)의 형상을 접목시켰다. E자의 한손을 높이든 형상은 ‘출발’, 둘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 형상은 ‘소통’, A와 C는 스포츠를 통해 ‘화합’, E자의 군인의 형상은 ‘평화’, 달리는 형상은 ‘도약’, 손을 내민 형상은 한 작가의 자화상으로 ‘염원’의 뜻을 담고 있다.

중국평화지도 대작은 쓰는데 꼬박 4년(2004.8.8~2008.8.8)이 걸렸다. 가로 7m, 세로 4m50cm 하루 12시간씩 슬좌작업으로 수만 자의 한글붓글씨로 밑줄 없이 쓰면서 가로, 세로줄이 0.1mm 오차도 없이 초대형 중국지도를 완벽하게 그려냈다는 점에서 작품성이나 예술성, 평화작품의 가치로 볼 때 역사적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한편 한 작가가 세계적인 평화작가로 주목받는 이유는 세계평화를 위해 세계최초로 유엔본부 22개국. 중국, 미국, 러시아, 대한민국, 일본, 이탈리아, 오스레일리아, 독일, 핀란드, 이스라엘, 아르헨티나, 스웨덴, 노르웨이, 폴란드, 영국, 캐나다, 오스트리아, 멕시코, 몽골, 베네수엘라, 브라질, 스위스 유엔대표부에 영구소장(2008.4.7 유엔 한국대표부에서 전달) 특별 전시되고 있으며, 세계 21개 국가 대사로부터 ‘세계평화지도 증서’를 받아 세계적인 세계평화작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기 때문이다.

인민일보 9면 기사 말미에 한 작가는 “이제 중국평화지도는 내 품을 벗어나야 한다. 제작이 끝난 것이 완성이 아니라 중국평화지도가 중국인의 품에 안겨야 진정한 완성이다”라고 말했다.

인민일보는 ‘피와 땀의 결정체를 그의 품에서 내보는 것이 아쉽기도 하련만 한한국은 최근 전승 70주년 기념행사에서 중한 양국 정상이 보여준 진한 우정처럼 한국인이 이웃나라 친구인 중국인에게 주는 큰 선물로 중국평화지도를 넘겨준다는 생각만 해도 벌써부터 마음이 홀가분해진다고 웃는다’ 이런 내용의 기사가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