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이개호)은 12일 “무능한 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내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더민주 전남도당은 제20대 총선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이날 발표한 ‘도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심판의 날이 다가왔다”며 “더민주가 야권의 중심을 세워 정권교체를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또 “텃밭이라 여겼던 호남 선거가 제3당의 출현으로 뜨거운 각축장으로 변모했다. 자만하지 말고 겸손과 헌신하라는 도민의 명령으로 알고 낮은 자세로 도민을 섬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은 정통 민주세력인 더민주를 바로 세우기 위해 지켜내야 할 마지노선이며, 호남정치의 분열은 새누리당의 승리를 의미한다”며 “호남정신을 왜곡하는 분열세력을 심판해달라”고 부탁했다.

“호남당이면 또 어떠냐는 분열세력에 의해 새누리당에 승리를 헌납할 수 없고, 새누리당이 승리하면 흙수저는 영원한 흙수저가 된다”며 도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도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

존경하는 전남도민 여러분!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심판의 날이 다가왔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정부의 독주와 횡포를 견제할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드디어 내일 실시됩니다.

그동안 ‘텃밭’이라 여겼던 우리 전남을 비롯한 호남에서의 선거가 제3당의 출현으로 뜨거운 각축장으로 변모하였습니다. 자만하지 말고 겸손과 헌신의 정치를 펼치라는 도민의 명령이라는 것을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어떤 선거든 ‘진정성’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더 낮은 자세로 진심을 다하여 도민을 섬기겠습니다.

도민 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

야권의 분열은 필패입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패배합니다. 우리 전남은 정통 민주세력인 더불어민주당을 바로 세우기 위해 지켜내야 할 마지노선입니다. 호남정치의 분열은 새누리당의 승리를 의미합니다. 기호2번 더불어민주당이 야권의 중심을 다시 세워 정권교체를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십시오.

호남만으로는 정권교체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호남당이면 또 어떠냐?”며 호남정신을 왜곡하고 지역정서를 악용하는 분열세력이 있습니다. 호남정치 분열세력으로 인해 새누리당에 승리를 헌납할 수 없습니다.

새누리당이 승리하면 ‘흙수저’는 영원한 ‘흙수저’가 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무능한 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기호 2번 더불어민주당에 도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을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4월 12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선대위원장 신정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