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박종안) 소속 창업동아리 3D스미스(회장 김유신·생명화학고분자공학과 3)가 한양대 LINC사업단 주최로 열린 ‘2016 드론 메이커톤’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드론에 관심 있는 일반인과 학생들이 팀을 이뤄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 동안 드론을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직접 개발한 이번 대회에서 창업동아리 3D스미스는 국립공원 이용자에게 화재 등 위험을 알리는 정찰 드론으로 영예의 대상(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을 받았다.

국립공원을 관리하는 정찰 드론은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하여 담뱃불이나 불법 취사를 적발하여 화재를 방지하고 조난자 구조에도 유용한 드론으로 충분히 사업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드론은 모터 등을 제외하고는 3D프린터로 출력하여 만들어졌다.

미래 신성장 산업군으로 주목받는 드론 창업 활성화를 위해 한양대 LINC사업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과학창의재단, 서울 성동구 공동주최로 열린 ‘2016 드론 메이커톤’은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된 디자이너, 엔지니어, 개발자 등 각 분야 전문가와 대학생 예비창업자 등이 참가했다.

팀 빌딩부터 아이디어 도출, 드론 시제품 제작, 실제 비행 미션 수행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시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드론 관련 기본 교육부터 상시 팀별 멘토링까지 제공했다. 또한, 대회 마지막 날에는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완성된 제품으로 실제 비행 미션을 수행하는 드론 경진대회가 열렸다.

김유신 회장을 비롯하여 학생 5명으로 구성된 창업동아리 3D스미스는 3D프린터로 목업(Mockup) 시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학생들의 캡스톤 디자인 작품을 무료로 제작해주고 있으며 앞으로 시제품 제작과 관련한 창업을 구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