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 즐겨찾기 전체기사 게시판
엔지티비
편집 : 2017.10.23 월 21:05
NGTV칼럼
박철홍,청년이 돌아오는 농어촌 !!전남도의회 운영위원장
엔지티비  |  webmaster@ngtv.tv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9.24  20:16:2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블로그 구글 msn
   
 

나는 요즘 전남도 최대도정지표인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에서 더 나아가 '농어촌으로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제안하고 정책을 입안하고 있다. 곧 있을 도정질문에서도 이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룰 것이다.

우리나라 농어촌은 대부분이 50대 이상이다. 30대 이하는 10%도 안 된다. 이 상태로 가면 십 년 후쯤 농촌에는 농사지을 사람이 없어 폐허가 되고 말 것이다. 반대로 도시에서는 일자리가 없어 허덕이는 젊은 청년들이 넘쳐난다. 농어촌에 젊은 층이 없는 만큼 희소성 원칙에 의해 청년들에게 농어촌은 도시에 비해 성공의 기회가 활짝 열려있다.

나는 청년들에게 농촌은 기회의 땅이 되리라 확신한다. 이러한 확신이 말이나 구호가 아닌 청년들이 직접 피부에 와 닿는 실제 정책으로 만들어 내야 한다. 그리고 홍보를 해서 청년들이 스스로 농촌으로 되돌아올 수 있게 만들어 내자는 것이 나의 주장이다.

아직 완성된 정책은 아니지만 일차적으로 내가 생각하고 있는 기본정책은 다음과 같다.

간략히 설명하자면 "농촌으로 돌아오고 싶은 청년들을 위한 '농촌사관학교'와 비슷한 기관을 설립한다. 청년들이 적당한 기간 교육 이수 후 농촌에서 어느 정도 성공한 나이 드신 농장주와 계약을 맺는다. 이 계약에는 도청, 군청 등 자치단체나 농협, 도 산하 신용보증기금기관 등이 보증을 해준다. 청년은 계약 기간은 보수를 받으면서 농사일을 같이 한다. 그리고 처음 맺은 계약 기간이 끝난 후에는 보증을 서준 기관 도움을 받아 계약대로 그 업을 청년이 완전히 인수한다."

농어촌에 청년이 돌아오기 힘든 가장 큰 이유는 농어업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초기자본이 청년들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많이 든다는 것이다.

나의 제안대로 하면 청년은 초기 자본 없이 농사를 배워가며 자기 소유의 농사일을 가질 수 있다는 푸른 희망으로 더 열심히 일하게 될 것이다.

나이 드신 농장주는 어차피 나이 들면 농사일을 못하고 폐처분 해야 할 농장시설 등을 적당한 가격을 받고 넘길 수 있고 그 농장을 계속 유지할 수 있으니 서로에게 상호이익이 되는 일이다. 우리 농촌도 살아나고 청년 농사꾼도 늘어나는 일석삼조 이상이 되는 일이다.

여기에 첨단의 새로운 지식을 습득한 젊은 청년들이 농촌으로 들어오면서 스마트농업 등 첨단농업도 가능해지고 고질적인 농산물 유통문제도 해결될수 있을 것이다.

현재도 전남만 연봉 1억이 넘는 농부가 오천 명 가까이 된다. 이처럼 청년들에게 농촌은 얼마든지 희망이 있다.

이 숫자 정도의 젊은 청년이 농촌으로 돌아온다고 생각해 보자.농촌은 당장 젊음으로 되살아날 것이다. 물론 이 정책을 실행해가는 데 여러 가지 문제점도 있을 수 있지만 그런 점은 정책을 입안하면서 차차 풀어가면 될 것이다.

먼저 나의 제안 중 가장 큰 해결해야 할 문제는 청년과 농부와 계약 시 임금문제라고 본다.

청년이 농촌에 돌아와서 가정을 꾸리고 생활을 해 나가기 위해서는 초급 공무원 수준의 임금은 보장되어야 한다. 그러나 계약한 농장주가 그렇게까지 해 줄 수는 없을 것이다.

나는 그 해결책으로 요즈음 문재인 정부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무원을 대폭 증가시키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추경에서도 여야가 경찰관ㆍ소방관ㆍ사회복지사 등 공무원 1만2000명 증원을 위한 시험교육비 예산 80억 원을 두고 날카롭게 대치했다. 물론 위에 나열한 공무원 충원은 필요하긴 하다. 그러나 내가 아주 가까이에서 지금까지 지켜본 바로는 우리나라가 공무원이 부족해서 일을 못 할 지경은 아니다. 그래서 나는 그 예산을 '농촌으로 돌아가는 청년' 에게 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1만2000명 평생 인건비를 따지면 어마어마한 예산이 들어간다. 80억은 시험으로 뽑기 위한 비용일 뿐이다. 1만2000명 1인당 인건비 삼 분의 일만 농촌으로 돌아가는 청년에게 지원한다면 그 예산으로 5만 명의 청년을 농촌으로 돌아가게 할 수 있다.

청년들이 안정되게 생활할 수 있는 나머지 비용은 계약한 농부가 부담하면 된다.

죽어가는 농촌을 살리는 일이 1만2000명 공무원을 증원하는 일보다 덜 중요할까? 청년 일자리도 공무원 증원보다 3배나 더 창출할 수 있다. 공무원 수준의 임금을 보장하고 10년 후쯤에는 자기 소유의 농장을 보유할수 있는 조건이라면 청년들이 농촌으로 들어오지 않을까?

내가 너무 청년들이나 농촌 현실을 모르는 허황한 꿈을 꾸는 것일까?

하지만 나의 허황한 꿈이 꼭 현실이 되어 우리 농촌이 살아나고 지역 또한 생동감이 넘쳐 났으면 한다.

< 저작권자 © 엔지티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기사제보 및 문의 ngtv@ngtv.tv >
엔지티비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가장 많이 읽은 기사
1
[영상]윤장현 광주시장, ‘광주 백년 먹거리’ 준비 끝났다 !!
2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미국 방문 목적은 ?
3
이재영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2017국제농업박람회" 준비상황 최종 점검
4
충장축제,"작가·시민이 함께하는 커뮤니티아트 ‘무등산 사계’ 드로잉퍼포먼스 등 큰 호응"
5
한국독립PD들,'광주 근.현대사 현장 탐방' 광주 매력에 흠뻑 빠져...
6
김성환 동구청장,“새로운 변신 시도 추억의 충장축제”…5일간 빛난 추억의 향연
7
전라남도,"2017년 농업 6차산업 전국대회 최고상 수상"
8
박준영 의원, “정부의 줏대 없는 대출정책, 국민들만 휘청휘청…누구를 위한 정책인가”
9
광주시립교향악단,"1,200석을 가득 메운 관객,광주시향의 선율, 체코 프라하에 울려...최고의 극찬"
10
북구,'대국,소국,다륜대작 등 80여만 송이의 아름다운 국화꽃' 가을 정취에 빠져보세요 !!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313 (성지하이츠 빌딩 2011호 ) 02-552-3389  |  광주광역시 남구 백양로57,1층
대표전화 : 062-531-0857  |  등록일: 2011년 6월 20일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광주 아 00080
(주)엔지티비  |  대표 · 발행편집인 : 신정욱  |  회장 : 김종택  |  부회장 : 노남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정욱
Copyright 2011 엔지티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gtv.tv
엔지티비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