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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희망나눔봉사단 봉사 활동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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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9.27  15: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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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어룡동에서 30여년 넘게 살고 있는 안현준(가명·78세) 할아버지는 다가올 겨울이 걱정이다. 오래된 집이 겨울바람을 제대로 막아줄지 걱정이기 때문이다.

지붕은 비가 새고, 벽과 담은 색이 바랜지 오래다. 얽히고설킨 전선은 화재 위험까지 안고 있었다. 안 할아버지는 집을 손 볼 엄두를 낼 수 없었다. 수리비용도 문제지만, 6년 째 투병 중인 다발성골수암으로 거동이 힘들기 때문이다.

지난 24일 안 할아버지 댁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 금호타이어 임직원으로 구성된 ‘희망나눔 봉사단’(단장 변성연)이 안 할아버지의 낡은 거처를 말끔히 수리한 것. 이들은 지붕을 뜯어 비새는 곳을 막고, 삐걱거리는 마루도 고쳤다. 전선도 전부 교체했고, 문에 페인트를 새로 칠해 집 분위기를 산뜻하게 바꿨다.

안 할아버지 댁은 ‘희망봉사단’이 16번째로 고친 집이다.

지난 2006년 만들어진 ‘희망나눔 봉사단’은 어려운 이웃의 집을 고쳐주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금호타이어 임직원 178명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들은 자신의 급여에서 성금을 갹출해 ‘희망나눔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희망나눔 봉사단’의 활동은 집수리에 그치지 않는다. 단원들이 수시로 집을 찾아 얘기도 나누고, 어려운 일이 해결되도록 함께 돕는 등 인연을 계속 지켜가고 있다.

날이 추워지면 집수리에 이어 김장하기와 연탄 배달도 할 계획이다.

변성연 단장은 “금호타이어가 지역민에게 받은 성원과 사랑을 돌려드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더불어 사는 나눔 공동체 구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보다 활발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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