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양향자 최고위원의 싱크탱크인 “광주미래전략산업연구소”가 성황리에 출범식를 마친 가운데 7일 오후2시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 1층에서 “반도체기반 스마트전장산업과 미래자동차”라는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산업정책 토론회를 개최해 광주시의 4차 산업혁명 방향을 제시했다.

김강욱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는 2025년 미래자동차 기술의 키워드로 “친환경차”와 “스마트카”(자율주행·커넥티비티)를 제시하고 미래자동차 시장의 주역은 전장기술을 가진 업체가 될 것이며 “고에너지 배터리”와 이를 제어하는 “전력반도체”도 핵심부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광주과학기술원과 광주광역시가 “사람중심”의 미래자동차 전장부품 사업을 공동 추진해 기존의 침체되어 있는 주력 산업의 성장한계를 돌파해야하고 이러한 스마트 전장 사업이 IT/전자, 자동차 등 전 분야의 고용 유발을 진작시킬 것이고 이를 위해 산-학-연-정 모두가 힘을 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제 발표 후 양향자 광주미래산업전략연구소 이사장이 토론 좌장을 맡고 이칠기 성균관대 교수, 송호준 삼성 SDI 상무, 김강욱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이춘 광주그린카진흥원 전기차사업단장 등이 참여하여 최근 자율주행차와 전기자동차 시장의 성장으로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산업용, 차량용 반도체 밸리, 스마트 전장 산업과 2차 전지 산업의 광주 유치를 위해 광주가 해당 산업 중심지로 적합한지, 광주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그리고 지역사회의 인재들을 어떻게 양성해야 하는지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광역지차체 중 GRDP(지역내 총생산)가 전국 최하위인 수준인 광주가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될 산업용, 차량용 반도체 밸리와 스마트 전장산업, 2차 배터리 공장 등을 광주에 유치하여 부가가치성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내 총생산을 향상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월 8일부터 14일까지 미국을 방문하며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 2018에 참석해 최신 IT기술이 적용된 신제품들의 최근 동향을 파악하고, 실리콘밸리의 테슬라 전기차를 방문해 전기차 관련 산업의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제 58주년 뉴욕한인의 밤 및 제 115회 미주한인의 날 행사, 민주당 세계한인 여성 민주연합 교민들과의 간담회 행사에 참석해 해외 동포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