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예비후보(사진)가 6일,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은 “우리함께, 광주교육을 바꿔볼까요”라는 주제로 시민 3000여 명이 함께 해, '광주교육 교체'에 대한 시민의 뜨거운 열기와 관심을 실감케 했다.

특히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회장을 역임하고 일생을 시민운동에 헌신하시다 지난 2월 타계하신 고 방철우 목사의 유가족이 자리해, “광주교육을 위해 이정선 후보를 꼭 지지해 달라”는 방 목사님의 유지를 전하면서 이 후보의 당선을 기원했다.

이정선 예비후보는 “지난 8년간 바닥에 처박힌 광주교육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고 꿈을 잃어버린 아이들이 다시 꿈꾸게 하기 위해서는 광주교육에 대한 새로운 혁신이 시작되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광주교육의 변화를 위해서는 시민과 소통하고 혁신하는 교육전문가가 나서야 할 때”라며 “반드시 광주교육을 혁신하는 ‘첫번째 혁신교육감’이 되겠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이어 “지금 광주교육은 ‘시민에게 교육 권력을 내어주는 혁신’과 ‘교사가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혁신’이 필요하다”며, “교육주권자인 시민이 광주교육의 중심이 되는 ‘광주시민교육지원청’을 신설하여 전국 최초로 교육기관과 시민이 함께하는 교육 협치를 이룰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진보교육감으로 지난 8년간 광주교육을 이끌어왔던 장휘국 교육감은 ‘청렴도 전국 꼴찌’, ‘불통 행정’, ‘기초학력 저하’ 등으로 이제는 광주교육의 ‘적폐’가 되었다”며,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며,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기에 광주시민들과 함께 반드시 ‘광주교육 교체’를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