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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가을이 왔다 공연, ACC가 최적지” ...이기표 아시아문화원장
명지연 기자  |  ngtv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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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05  1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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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표 아시아문화원장

최근 북한의 ‘가을이 왔다’공연 장소를 놓고 지방단체들의 유치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기표 아시아문화원장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이번 공연 개최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다음은 북한 공연과 관련한 이기표 아시아문화원장의 일문일답이다.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북한 공연 최적지로 꼽은 이유는.
 
▲광주는 세계적인 민주·평화·인권의 도시이자 성지입니다. 이 같은 광주 정신을 근간으로 설립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에 남북 화해와 평화의 무대가 세워지는 건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ACC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노력했던 故노무현 대통령이 광주정신을 문화예술로 승화해 세계에 알리고자 한 의지가 담긴 곳입니다. 따라서 그 상징성이나‘평화통일’이라는 미래비전을 감안할 때 ‘가을이 왔다’ 공연의 가장 적지입니다. 
 
아울러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북한선수단과 응원단 참가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중 입니다. 성사를 위해 광주시와 정부 등 각계각층에서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2019년 수영대회를 전 세계에 홍보해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폐막식이 열리는 ACC에서 북한예술단 공연이 개최돼야 합니다.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공연 유치를 위해 어떤 노력들이 있나.
 
▲이용섭 광주시장이 최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만나 ‘가을이 왔다’광주 공연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조 장관은 10·4선언 기념행사 평양방문 기간중 광주시의 입장을 북한 측에 전달하고 협조를 당부하기로 했습니다.
 
도종환 문화체육부장관도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과 만난 자리에서 “올 가을 북한 공연단 방문시 일부 공연을 광주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최종 선택은 북한측에서 하겠지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모두 광주 공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 예술극장 극장1이 다소 협소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극장1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최대의 가변형 극장입니다. 단순히 무대와 객석만 변화되는 곳이 아니라 ‘빅도어’로 불리는 극장 문을 열 경우 실내와 실외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형태입니다.  
 
극장1의 빅도어를 열고 공연할 경우 관람객들에게는 매우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이미 지난 8월 월드뮤직페스티벌 때 시도돼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여기에 ACC 아시아문화광장에 설치된 미디어월을 통해 공연을 실시간 생중계하면 동시에 1만명 이상의 관객이 행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 북한 공연이 성사된다면 함께 누릴 수 있는 북한 관련 행사들이 있는지.
 
▲‘가을이 왔다’ 공연과 연계해 누릴 수 있는 북한관련 행사와 이슈들이 많다는 게 ACC가 다른 지방도시와 가장 크게 차별화되는 부분입니다.
 
먼저 남북 화해 모드 속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광주비엔날레 북한미술작품전이 ACC 문화창조원 복합5관에 전시중입니다.
 
또 ‘어서와 북한은 처음이지?-문화예술로 만나는 북한이야기’를 주제로 한 목요일의 문화시계 프로그램이 10월18일부터 12월6일까지 격주로 ACC 라이브러리파크에서 진행됩니다. 이 프로그램은 다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문화예술적 시각에서 북한의 현재를 읽고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해주신다면.
 
▲북한 ‘가을이 왔다’공연은 광주 정신과 가장 부합한 행사입니다. 이 공연이 광주, 그리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꼭 개최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광주·전남 시도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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