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5일 장애인 세계 최초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 도전에 나선 산악인 김홍빈 대장과 원정대의 등정성공을 기원했다.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5일 오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2019 김홍빈 가셔브룸Ⅰ(8,068m) 원정대’ 발대식에 참석해 김홍빈 원정 대장을 껴안아 주며 성공적인 등정을 기원하고 있다.

이 시장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 성공기원이라는 시민들의 간절한 꿈을 함께 담아 오르는 도전의 길에 150만 광주시민이 함께 하겠다”며 “58일 간의 여정에 나서는 김홍빈 대장과 원정대원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홍빈 대장은 “등정 기간과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이 겹쳐 아쉽게도 멀리서 대회를 지켜보겠지만 수영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반드시 등정에 성공해 소외되고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다”고 화답했다.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5일 오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2019 김홍빈 가셔브룸Ⅰ(8,068m) 원정대’ 발대식에 참석해 장병완 국회의원,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김홍빈 원정대장, 정원주 원정대 단장(중흥건설 대표), 대원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발대식에서 이 시장은 세계수영대회 마스코트인 수리·달이 인형을 전달하며 원정대의 등정성공과 수영대회의 동반 성공을 기원했다.

한편, 김홍빈 대장은 지난 1991년 북미 최고봉 매킨리(6194m) 단독 등반 중 사고로 열 손가락을 모두 잃었지만, 불굴의 의지와 투혼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장애인 세계 최초로 7대륙 최고봉을 완등한 산악인이다.

지난해 5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8091m) 완등에 성공하며 장애인 세계 최초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까지 가셔브룸Ⅰ과 브로드피크(8047m)만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