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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환경공단은 하수, 음식물 및 일반쓰레기 등 각종 폐기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전기 및 LNG 등의 에너지를 사용한다. 지난해 기준 에너지 관련 예산은 공단 예산액 중 약 25% 정도인데 규모가 큰 하수처리장과 음식물자원화시설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다.
현재 많은 에너지 절감 노력으로 광주환경공단의 에너지 자립율은 2018년 35%에서 2019년 38%로 약 3%로 증가했으며 지속적인 에너지 설비 개선과 전문적이고 효율적 운영으로 에너지 자립율 100%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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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철홍 유덕자원화팀장 |
한 가지 예를 들어 2012년 1월 가동을 시작한 슬러지자원화시설에서는 매년 약 90,000톤 내외의 하수찌꺼기인 슬러지를 건조처리 하는데, 연료로 쓰이는 LNG를 2015년 5,841k㎥에서 2019년 1,715k㎥으로 70.6% 절감하였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2019년 LNG 가격 기준으로 27억이다.
이렇게 에너지 비용이 크게 줄어든 이유는 2018년 3월 제1하수처리장 에너지자립화사업이 준공된 것과 더불어 각 처리장의 설비운영이 극대화된 덕분이다.
제1하수처리장에서 하수를 처리하는 동안 발생하는 소화가스 9,133k㎥를 LNG 대용으로 슬러지처리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비 보완과 공정을 개선했고 버려지는 소화가스를 최대한 시설 운영에 활용하고자 하는 공단의 노력이 더해져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환경기초시설의 에너지 자립화 노력은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9년 1월 환경부는 환경분야 녹색성장 실천계획을 수립했다. 저탄소 분야의 하수처리장 에너지자립화율을 0.8%에서 2030년까지 45% 이상으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가 수립된 것이다.
이후 많은 하수처리장에는 태양광 시설 등 각종 재생에너지 설비들이 들어섰고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되는 바이오매스를 바이오가스로 자원화하기 위하여 노력을 하고 있다.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에 각종 재생에너지설비를 설치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기도 하지만 분명한 것은 전반적으로 결실을 맺어 눈에 띄는 절감효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광주환경공단도 여러 사업장에서 태양광 발전, 매립가스 발전 및 바이오가스의 연료화 등으로 에너지 자립율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그 결과 지난해 에너지자립율 38%를 달성했다.
또 매년 에너지 자립율이 조금씩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 머지않아 에너지 자립율 100%가 될 것임을 필자는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첫째, 적용 가능한 재생 에너지 시설의 발굴과 설치 및 운영이다. 재생에너지는 화석연료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로 햇빛, 물, 지열, 생물유기체 등을 에너지로 변화시키는 것으로 태양열, 태양광, 바이오, 풍력, 수력 등의 에너지를 말하는데 이러한 재생에너지 기술을 공단 사업장에 적용 가능 여부를 검토하여 지속적으로 설치하기 때문이다. 앞서 기술한 것처럼 제1하수처리장의 2018년 에너지 자립화사업을 비롯하여 2015년 제1, 2하수처리장에 민간투자로 설치한 6.8MW급의 태양광 발전 등이 그 예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둘째는 재생에너지 효율이 높은 기자재와 시설물 설치이다. 재생에너지 사업 도입 시 의외로 효율이 낮거나 무용지물이 되어 애물단지가 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에너지 기자재 특성에 대한 이해 부족과 설치환경이 기기 특성에 맞는지 깊게 들여다보지 않는데서 기인한다.
또한 국산제품의 성능 저하와 잦은 고장 및 외산제품 도입 운영시 유지관리의 어려움도 충분히 고려되어야 한다. 이 같은 오류를 줄이기 위하여 충분히 준비하고 검토하여 적정하고 효율이 높은 경제성이 우수한 최적의 에너지 기자재와 시설물을 설치함으로써 에너지 재생과 사용의 실효성을 높이는 것이다.
셋째는 환경시설과 에너지 설비의 운영기술 조합이다. 단순히 재생 에너지설비를 도입했다고 재생에너지가 증가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각종 폐기물을 법적 환경기준보다 더 깨끗하게 처리하면서 발생하는 바이오매스를 최대로 자원화시키는 연계된 운영기술이 필요한 것이다.
그러한 기술을 광주환경공단은 수년간에 걸친 운영으로 풍부한 운영기술 지식을 가지고 있다. 기술의 한계는 끝이 없지만 철저한 시설관리와 운영기술 축적으로 환경폐기물 자원을 에너지화에 끊임없이 도전해 나아가기 때문이다.
20세기 후반 기후변화 경고에 따른 지구환경 변화가 21세기에 현실화하면서 인간의 삶과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산업혁명 이후 진행되어온 도시화 및 산업화속에서 무분별하게 사용한 화석연료의 산물임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이에 우리 환경공단은 버려지는 생활폐기물을 최대한 자원화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에너지 시설 개선과 함께 최신 에너지 시설들을 설치하고 운영기술을 극대화하면서 에너지 자립율이 100%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이루어 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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