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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봉섭 광주환경공단 송대사업소장, "코로나19와 환경보호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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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2.23  23: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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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봉섭 송대사업소장

[NGTV]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병한 뒤 중국 전역과 전 세계로 확산된 호흡기 감염질환 코로나19는 초기에는 원인을 파악할 수 없는 호흡기 전염병으로 추정하였으나, 세계보건기구(WHO)가 2020년 1월 9일 폐렴의 원인 중 새로운 유형의 바이러스인 ‘코로나’라고 밝히면서 병원체가 확인되었다.

WHO는 감염 확산세가 급속히 이어지자, 1월 30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후 미국 등 국제적 질타와 여론에 밀려 3월 11일에 사상 세 번째 세계적 대유행 팬데믹을 선포했다.

새로운 유형의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간염 질환 코로나19는 감염자의 침방울인 비말이 호흡기에 침투되거나, 비말로 오염된 물건을 만진 뒤 눈, 코, 입을 만져 점막에 전파되어 전염된다. 감염이 되면 약 2~14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37.5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및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강, 폐렴이 주 증상으로 나타난다고 WHO 및 우리나라 중앙대책 방역본부에서 알려주고 있지만 요즘 들어 무증상 감염 사례 빈도가 높게 나오고 있어 확진자 추적에 애를 먹고 있다. 이 때문에 우리 누구나 거리 두기를 간과할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2020년 1월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에 의한 우리나라 최초의 코로나19 감염 발생 이후 1차 대구 신천지 교회발 확산, 2차 광화문 8.15. 집회 확산 그리고 최근 느슨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한 3차 대유행을 거쳤고 특히 올 12월에는 확진자 수가 천여명을 웃도는 수준까지 번지게 되었다.

이처럼 세계적으로 번져버린 코로나19로 인해 감염병 발생 이후 가장 많이 쓰인 물품은 일회용 마스크와 의료용품일 것이다. 그리고 그에 못지않게 거리 두기 권장에 따른 집콕 생활로 음식물 포장용기, 택배 포장지 등도 폭발적으로 많이 증가했다. 이렇게 마구 쓰고 버려진 일회용품은 우리에게 다시 쓰레기로 되돌아오고 있다.

원칙상 자원재활용법에 따라 판매자는 구매자에게 일회용품을 무상으로 제공할 수 없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2차 감염에 대한 우려로 배달, 포장 용기 등이 무분별하게 쓰이고 버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필자는 이로 인한 폭발적인 쓰레기 증가가 우리 생활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전하고자 한다.

특히 음식을 담은 포장 용기는 재활용률이 높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배출하는 생활 쓰레기에는 분리배출이 가능한 포장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그 문제가 심각하다. 특히 공동주택, 아파트의 경우 음식물 포장재를 씻지 않고 분리배출하는 사람들이 많아 재활용을 하기 위해 분류를 다시 해야 하는 수고가 더해진다. 분류 할 때 선별작업 또한 쉽지 않기 때문에 쓰레기 문제로 인해 이웃과 이웃, 이웃과 관리자간 불만이 되어 서로 인상을 찌푸리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 내가 사는 내 지역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 해야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 간단한 실천 방법으로는 사용한 용기가 재활용 용기인지를 확인하고, 음식이 묻은 용기는 씻어서 분리배출하는 것 등이 있다. 이러한 실천 방법이 바로 쓰레기 감량, 이웃에 대한 배려, 환경보호를 위한 첫 걸음이다.

또한 거시적으로는 전국 최초 플라스틱 프리도시를 선언한 서울시의 안 만들고(생산), 안 주고(유통), 안 쓰는(소비) 문화 정착을 우리도 받아들여야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불가피하게 쓰이는 일회용 플라스틱, 종이 포장재 등이 최대한 재활용 될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코로나19 극복까지는 앞으로도 기나긴 시간이 필요하다. 확실한 대안이 없지만 날로 심각한 쓰레기 환경문제와 실천 방법에 대해 깊게 고민해보기를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게 호소해본다.

소중한 생명의 희생으로 이룬 민주주의의 성지인 이 땅, 아름답고 풍요로운 광주 그리고 깨끗하고 살기 좋은 광주를 위한 우리의 작은 실천이 더해진다면 “K-방역”에 이어 “K-환경”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날이 오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우리 시민 모두의 의식 전환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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