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광주 북구 갑 시·구의원 일동은 지난 18일 중앙당의 황당한 전략공천에 항의하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이는 지난 중앙당의 공천과정, 특히 광주 북구 갑의 공천과정에 대한 당원으로서의 의사 표시였다

당은 북구 갑에 더불어민주당의 중심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던 강기정의원을 배제하고 원칙과 기준을 무시하면서 갑자기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하였다. 하지만 우리는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당이 분열되어서는 안 되기에 참았다

하지만 당은 이러한 지역 당원들의 고통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무시하였다. 지난 18일 성명 이후에도 당에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러한 당의 처사에 참으로 비분강개하지 않을 수 없었다.

도대체 당에 당원이 존재하는가.당의 이러한 모습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진정으로 광주를 위하고 지역민을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 많은 고민을 했다.

하지만 더 이상 시간이 없다. 계속 고민만하고 있을 수는 없다.이대로 짝퉁야당인 국민의당에게 광주를 내어주어 정견교체의 희망을 버릴 수는 없다

광주시민의 염원을 외면할 수는 없다. 따라서 우리는 당에서 전략 공천한 더불어민주당의 정준호후보를 중심으로 북구갑의 승리를 위해 힘을 다하기로 하였다.

당이 우리를 무시하고 우리를 버려도 우리는 당을 버릴 수 없다. 광주시민의 염원인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의 심판과 정권교체를 외면할 수 없기에 우리의 아픔을 잠시 뒤로 하고 승리를 향해 싸워 나가고자한다.

반드시 승리하여 당을 바로 세우고 정권교체를 향한 하나의 징검다리가 될 것이다. 광주시민과 지역민에게 승리로 보답하겠다.

2016.3.26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 시구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