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갑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광주 서구 을)의 북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이변은 있다’ 출판기념회가 9일 오후 7시에 금호동 서구문화센터에서 약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이상갑 예비후보의 ‘이변은 있다’ 에서는 국가보안법, 사형제도, 소록도한센병력자 일본 보상청구소송, 미쯔비시 근로정신대 할머니 손해배상 협상, 국세청 내부 고발자 사건 등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변론했던 인권의 최전선에 놓인 여러 사건들을 소개하면서 우리 시대의 인권 상황과 그에 대한 생각들, 시대의 이변을 만들어가던 열정적인 사람들과의 만남을 담았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장성규 클라리넷 연주를 시작으로 김유석 배우가 1부 사회를 맡아 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 내빈소개, 축하영상 메시지를 소개했다. 영상메시지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천정배 민주당 전 최고위원, 최재천 전 국회의원, 조국 서울대 교수, 봉하재단 김경수 사무국장이 출연하여 이상갑 예비후보의 출판기념회를 축하하면서 이 후보의 인권변호사로서의 삶과 개인적인 인연, 학창시절의 이야기들을 들려주었다. 색다른 축하공연으로 이상갑 예비후보의 아들이 무대에 올라와 아버지의 출판기념회를 축하하는 기타연주를 해서 따뜻한 가족사랑의 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하였다.

  2부는 한총련 전 의장이자 사회복지전문가인 강위원이 사회를 맡아 진행하였다. 주제인터뷰에서 근로정신대 할머니 양금덕 할머니, 한상률 전 국세청장을 비판하는 글을 내부게시판에 올렸다 파면당한 김동일 조사관이 출연하여 각각의 사건들에 관해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들과 느꼈던 소회들을 담아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