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골 부군수의 음식이야기 표지

우리의 삶의 9할은 먹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음식은 우리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를 갖고 있다. 식재료의 궁합에서부터 효능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음식에 대한 특성을 소개한 책 박균조의 “시골 부군수의 음식이야기”(어울마당 刊, 1만5천원)가 출간됐다.

총7부로 나눠진 이 책은 음식 관련 격언과 속담을 비롯해 건강 명언, 식품의 단위 등을 부록으로 곁들여 음식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제1부 “무병장수 편”은 우리 몸에 이로운 각종 음식의 효능을 소개하고, 제2부 “정다산의 기호식과 음식궁합 편”에서는 강진 유배시절 다산 정약용 선생이 즐겨 먹었던 아욱국을 비롯해 미역국, 녹차 등 다양한 음식의 궁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 제3부 “별의별 음식 편”은 보양음식에서부터 정력음식, 궁중음식, 전투음식, 사찰음식, 무대음식 등에 이르기까지 그 유래와 효능에 대해, 제4부 “술과 해장음식 편”에서는 각국의 전통주와 해장음식을, 제5부 “21세기 장수식품 편”은 토마토를 비롯해 시금치, 마늘, 블루베리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품들에 대한 소개를 덧붙였다.

그리고 제6부 “영양가 100점 식재료 편”은 각종 질병을 퇴치하고 예방할 수 있는 식재료들의 효능을, 제7부 “장수 식습관 편”에서는 저자가 오랫동안 천착해 온 올바른 식습관에 대한 지식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설명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은 우리의 실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음식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설명, 건강한 삶을 영위코자 하는 현대인들에게 매우 유익한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저자 박균조는 전남 담양에서 태어나 광주고와 조선대를 거쳐 국립 일본 교토대학에서 법학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전라남도 식품유통과장을 지낸 후 현재 전남 강진군 부군수로 재직 중이다.

한편, 출판기념회는 오는 13일 오후 5시 강진아트홀 소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