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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역대 최악의 기념사 ! 윤석열 대통령은 5·18 기념식에 왜 온 겁니까?
신정욱 기자  |  ngtv@ngtv.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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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5.19  06: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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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주년 5·18기념식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기념사는 역대 최악이었습니다.

지난 세월 5·18은 공격받아 왔고 또 모욕당해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또 모욕을 당했습니다.

진상규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책임자가 처벌받지도 않았습니다.

내 가족이 왜 희생당해야 했는지, 누가 그렇게 만들었는지도 모르고 가슴 한편이 내려앉은 채 살아온 광주입니다.

숨조차 쉬지 못하고 온갖 차별과 아픔을 감내하고 살아온 광주입니다.

그렇게 살아왔지만 광주의 정신은 포용과 관용 그리고 민주입니다.

지난 43년간의 아픔과 고통을 보듬고 오월정신이 우리 국민이 계승할 보편의 가치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광주시민의 염원이 5·18민주화운동의 헌법전문 수록이었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공약과 달리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오월정신의 헌법 수록을 언급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말로만 추모하고 말로만 기념하는 게 대통령의 기념사입니까?

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기념사에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세력과 도전에 당당히 맞서 싸워야 한다’고 했습니다.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은 대체 누구입니까?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숭고한 희생을 욕보이고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왜곡하는 자들이야말로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 아닙니까?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반민주적인 역사 왜곡세력과의 단절 또한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광주시민과 국민은 윤석열 대통령의 역대 최악의 5·18기념사를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촉구합니다.

언행일치 안 되는 허튼소리 그만하시고 오월정신 헌법 수록을 위한 논의에 즉각 나서십시오.

 

2023. 5. 18.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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