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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하고는 사십대에 이별장 썼고
맥주는 벌컥벌컥하면
배불러 버리니 안 하고
보해소주는
쌉쏘롬한 맛이 괜찮아
모임에 가면
종지보다 작은 잔으로
딱 한 잔 한다.
그러고는
친구들 대화에
귀 기우린다.
친구들은 뽕짝 노래도 썩 잘하는데
유행가 한 곡도 못 하니
먹다 둔 쑥떡이다
맛없고 멋없이 살면서도
사는 것이 그래도 좋아
아침이면 뽈딱 일어 나 서성거린다.
시인 김권채 선생님 약력
출생 : 1923년01월 19일
주소: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동 삼익맨션APT 1동 505호
경력: 1988년 전남 순천 삼산 중학교 교장 퇴직
1988년 전남 교육위원회 교육위원
시집 12권 발행
전국 인터넷 검색대회 대상
2011년 서석 문학 시인등단 신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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