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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걸 경제연구소(이사장 안도걸)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전남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 AI헬스케어의료기기상용화지원센터가 함께하는 가운데 광주·전남의 바이오 기업들과 ‘혁신 바이오 벤처기업 현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혁신 바이오 벤처기업인 ㈜씨엔큐어, ㈜메디스팬과 AI헬스케어 의료기기 상용화 기업인 ㈜아우름바이오, ㈜메가웍스, ㈜다닷케어, 나무인텔리전스㈜, ㈜오토웰즈가 참여해 총 7개의 바이오 혁신 기업들이 각자의 비즈니스 모델을 공유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안도걸 이사장이 “ABC(Ai, Bio, Culture) 산업 비전”을 광주의 먹거리 산업으로 제시한 가운데, 지난 6월 27일 AI 정책 세미나에 이어 이번에는 바이오 분야에서 정책을 구체화하기 위하여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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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도걸(전 기획재정부 차관)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먹거리는 바이오…광주에 바이오융합밸리 들어서야
안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바이오 산업의 시장 규모를 강조했다. 현재 세계 바이오 산업의 규모는 자동차와 반도체 산업의 규모를 합친 것(약 1300조 원)보다 더 많은 약 1,400조 원 수준이다. 심지어 바이오 산업 규모의 연간 평균 성장률은 6.1%로, 2026년에는 우리나라 GDP를 뛰어넘는 2,000조 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안 이사장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는 세계 바이오 산업 속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2~3% 수준”이라면서 “2,000조 원 규모의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점유율을 10% 수준으로 끌어올리면, 우리나라 GDP의 10분의 1 이상을 책임질 수 있는 것”이라며 바이오 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 그는 “광주에 있는 4개의 대형 병원, 전남대학교의 R&D 시설, 화순의 백신 특구 등은 광주가 우리나라의 바이오 산업을 선도할 자격이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라며 “이런 인프라들을 하나의 클러스터로 만들어 미국의 보스턴 바이오밸리에 버금가는 광주 바이오융합밸리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전남의 혁신 바이오 기업들을 살펴보다
광주광역시는 강점 분야인 신약 개발 등 바이오(BIO) 산업을 인공지능(Al)기술과 융합하여 기존 산업의 고도화와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혁신 바이오 산업의 씨앗을 발굴하기 위한 이번 세미나에 참여한 7개의 스타트업 기업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본인들의 활약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AI헬스케어의료기기 상용화지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시가 지원하는 ‘병원중심 AI기반 디지털생체의료산업 고도화사업’을 통해 구축되었다. 기존의 소재 및 부품 등을 중심으로 한 생체의료산업에서 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기술인 AI·3D프린팅·의료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한 인프라 구축 및 산업 고도화 기반을 마련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강소 기업의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씨앤큐어는 전남대 병원 핵의학교실 민정준 교수의 스타트업 기업이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 균주 활용한 암 면역치료제 개발해서 화제가 되는 기업이다. 암 치료제와 암 백신의 기능을 동시에 갖춘 기능성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메디스팬는 핵의학교실 조경아 교수가 창업한 스타트업 기업이다. 중기부 아기유니콘200육성기업에 선정되었고, 항노화 및 노화기전 연구 노하우 기반, 노인성 질환 치료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누적 투자금액 8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펀딩 등 다수 기관에서 투자를 받고 있다.
㈜아우름바이오는 맞춤형 심혈관재생 치료기술을 보유한 기업니다. 고령인구가 늘어가는 시장에 맞게 심혈관 병변조직 내 세포 및 세포외기질 등 다중 표적선별을 통해 예방과 치료의 병용 효과를 극대화시켜 각종 중부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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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 바이오 밴처기업 간담회 |
㈜메가웍스의 박기원 대표는 AI기술을 활용하여 현대인의 정신건강과 관련된 진단, 치료, 예후 및 관리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디지털치료제 기술을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다. 메타버스 공간 구축을 통해 정신건강 진단 및 관리를 할 수 있고 사용자의 시간 및 공간적 제약을 극복하는 기술이다.
㈜디닷케어 허수진 대표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함께 아기 생활 데이터 기반 아기잠 컨설팅 플랫폼, 알잠을 운영하고 있다. 아기 생활 패턴 데이터부터 PHR까지 활용하여 Al육아 에이전트부터 소아청소년과 연결을 통한 육아 상담 진료까지 가능한 영유아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선보이면서 엔젤매칭펀드를 유치했다.
나무인텔리전스(주)는 상장사 나무기술의 자회사로 만성질환 관리에 필요한 라이프로그 데이터와 임상데이터 수집 그리고 이를 활용한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기반으로 만성질환에 특화된 디지털치료제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주)오토웰즈는 BCG(심탄도) 압전센서를 이용한 구속, 무자각 생체신호 측정 시스템으로 수면 중 심박수, 호흡수를 측정하여 1인 가구의 수면상태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 제공, 수집, 분석하여 고독사 위험상태를 판별한다. 그리고 중계 서버를 통해 외부 보호자, 119 등에 알리는 고독사 예방 시스템을 운영하는 회사로서 기술이전과 개발로 통해 27개의 특허와 상표를 보유한 기업이다.
한편, 혁신 바이오 기업들은 자신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공유하면서 바이오 기업의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하기 위해선 원격 의료, 개인정보 이슈와 관련된 규제들이 완화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 또한 제시하였다.
혁신 바이오 기업들의 꿈의 무대, 바이오융합벨트 추진 위해선 조속한 협의체 구성 필요
안 이사장은 광주, 전남의 혁신 바이오 기업들의 사례와 애로 사항을 경청하면서 광주 바이오융합벨트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우리 지역의 우수한 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선두가 되기 위해서는 바이오융합벨트의 추진으로 바이오 기업들 간의 유기적인 산업 생태계 마련이 필수적”이라며 “바이오융합벨트는 개별화된 바이오 산업들을 클러스터로 묶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안 이사장은 이러한 바이오융합벨트의 추진을 위해서는 광주의 4개 대형 병원과 지자체, 그리고 유관기관들이 참여하는 협의체가 조속히 구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협의체는 광주, 전남의 바이오융합벨트를 공론화하고 추진함에 있어 광주 시민과 기업계 등의 합의를 이끌어낼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방법론을 구상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국내의 엄격한 기업정보, 개인정보, 원격의료 규제로 인해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규제가 없는 해외로 유출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바이오융합벨트 추진에 있어 규제 특구 지정을 통해 기업들의 자유로운 사업모델 개발과 산업화를 적극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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