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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유럽과 아시아의 안보 따로 구분될 수 없어...더욱 확고하게 연대해 나가야 할 것"NATO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 윤석열 대통령 발언문 전문
신정욱 기자  |  ngtv@ngtv.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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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7.12  23: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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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통령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님,
지도자 여러분,

작년 마드리드 정상회의에 이어,

올해 이곳 빌뉴스에서 다시 뵙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작년 NATO 정상회의에서
보편적 가치와 규범을 수호하면서
국제 위기를 함께 헤쳐나가기 위한 연대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1년 5개월째 지속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고,
세계 경제는 여전히 활력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북한 정권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민생을 뒤로 하고
핵과 미사일 능력을 진전시키는 데만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인류의 편익을 증진해야 할
디지털 매체와 사이버 공간은
가짜뉴스 유포와 대중 선동의 도구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협들을 만들어 내고 조장하는 것은
바로 전체주의와 권위주의 세력입니다.

그들은 권력을 지키기 위해 전쟁과 폭력,
그리고 여론 조작을 서슴지 않습니다.
그 과정에서 국제규범이 무시되고
기존의 합의와 약속이 파괴됩니다.

지도자 여러분,

이럴 때일수록 가치를 공유하는 우리들이
더욱 굳게 연대하고 협력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국제 연대에
적극 참여해 왔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올해
지뢰 제거 장비, 긴급 의료 후송 차량 등
인도적 지원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회복력 강화를 위해
NATO의 우크라이나 신탁기금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저와 대한민국은 우크라이나 국민의 자유가
완전히 복원되는 그 날까지 여러분들과
함께할 것임을 약속합니다.

지도자 여러분,

오늘 북한은 또다시 ICBM을 발사하였습니다.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지역과 세계 평화에 대한

중대한 도발입니다.

북한의 핵미사일은 이곳 빌뉴스는 물론이거니와
파리, 베를린, 런던까지 타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위협입니다.

우리는 더욱 강력히 연대하여
한 목소리로 규탄하고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NATO 동맹국들이 이번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5년 만에 북한의 핵 미사일 프로그램을 규탄한 것은
이러한 불법행위를 더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엄중한 경고를 보낸 것입니다.

앞으로도 한국과 NATO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길 바랍니다.

지도자 여러분,

오늘날과 같은 초연결 시대에
유럽과 아시아의 안보가 따로 구분될 수 없습니다.

NATO는 2022년 전략 문서에서
대서양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가
긴밀히 연결돼 있음을 확인하고,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위한 상호 파트너십의
긴요함을 강조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인태 전략 역시
NATO를 중요한 파트너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이번 정상회의 계기
NATO와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을 체결하고 비확산, 사이버, 신흥기술 등
11개 분야에서 협력을 제도화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NATO와 상호 군사 정보공유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한국은 작년에 아시아 최초로
NATO의 사이버방위센터(CCDCOE)에 가입하였고,
대규모 사이버 훈련 “락드쉴즈”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사이버안보 선도국가로서
“국제 사이버 훈련센터”를 설치하고자 합니다.

이를 계기로 한국과 NATO 간 사이버안보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도자 여러분,

오늘날의 복합위기 시대에
우리는 더욱 확고하게 연대해 나가야 합니다.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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