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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호선별 명소 및 주요 행사 안내도 |
생각만 해도 꽃향기가 코끝을 간질이는 봄꽃 나들이… 그러나 복잡한 도로, 꽉 찬 주차장에 이내 머리가 아파 온다면 올봄에는 승용차 대신 ‘지하철’을 타고 나서보자.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주말 봄나들이를 계획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 1~9호선 봄나들이 명소」를 소개했다.
시는 호선별로 나들이 명소로 찾아갈 수 있는 각 역 별 출구 및 즐길거리를 비롯해 역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시민 참여행사 정보도 함께 소개했다.
시내 곳곳에 봄꽃뿐 아니라 즐길거리 다양… 호선별 나들이 명소는 어디?
1호선 종각역(⑤번 출구)․종로3가역(⑭번 출구)을 이용해 ‘청계천’을 찾을 수 있다. 청계천은 지난달에 산수유가 첫 개화한 뒤로 개나리, 매화가 차례로 피기 시작해 현재 모두 만개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청계천은 매일 천변에 피어나는 봄꽃 소식을 인터넷 홈페이지(www.cheonggyecheon.or.kr)를 통해 안내하고 있으므로 ‘봄꽃 출사’ 등을 계획하고 있는 시민이라면 참고하면 좋다.
2호선을 타면 꽃사슴이 많기로 유명한 ‘서울숲’과 시민안전체험관, 소방역사박물관 등 각종 체험시설이 마련되어 있는 ‘보라매공원’을 찾을 수 있는데, 서울숲은 2호선 뚝섬역 ⑧번 출구에서 걸어가면 되고, 보라매공원은 신대방역 ④번 출구를 이용하면 된다.
3호선 안국역(②번 출구)에서 삼청동 카페거리를 지나 ‘삼청공원’을 찾을 수 있다. 역에서 공원 입구까지 약 1.5km, 천천히 걸어 30분으로 가벼운 등산 겸 산책을 즐기고 삼청동으로 내려가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이 코스의 포인트.
4호선 명동역(③번 출구)에서 중국영사관 방면으로 10분 정도 걸으면 남산케이블카를 탈 수 있다. 케이블카에서 개나리․벚꽃으로 물든 남산을 감상하고 정상에 내려 N타워․봉수대 등 을 둘러본 다음 장충동 쪽으로 내려와 족발골목에 들르면 이보다 더 훌륭한 나들이 코스가 없다.
5호선은 역시 봄꽃축제의 대명사 ‘여의도’. 축제 이름에 ‘여의도’가 붙어 있다고 해서 여의도역(5․9호선)에 내리면 꽤 걷게 된다. 5호선 여의나루역(①․②번 출구)에 내려 벚꽃길을 따라 10분 정도 걸으면 어느새 축제장에 도착하게 된다.
6호선 응암역이나 증산역을 이용하면 ‘불광천 벚꽃축제’를 찾아갈 수 있고,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에 내리면 4.12(금)∼14(일) 3일간 진행되는 ‘원미산 진달래축제’를, 춘의역(⑧번 출구)과 부천종합운동장역(④번 출구)에 내리면 ‘도당산 벚꽃축제’를 즐길 수 있다.
여의도만큼 이름난 벚꽃 명소 ‘석촌호수’는 8호선 잠실역(⑪번 출구)을 이용하면 된다. 석촌호수는 이미 벚꽃이 만개해 이번 주말 쯤에는 환상적인 벚꽃길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9호선 동작역 ⑧번 출구를 나오면 서울 시내에서 가장 특별한 벚꽃을 만날 수 있다. 바로 15일부터 수양벚꽃축제가 열리는 ‘국립현충원’인데 일반 벚꽃과는 달리 수양버들처럼 아래로 늘어지는 벚꽃의 또 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다.
지하철역에서 사진강좌․페이스페인팅․도자기체험․네일아트 등 이벤트 다채
오랜만에 집을 나서 나들이를 즐기는 시민들을 위해 각 지하철역에서도 다채로운 봄맞이 이벤트가 펼쳐진다.
3호선 동대입구역에서는 4.19(금) 시민을 위한 사진 강좌가 개최되고, 23일(화)~27일(토)에는 한국 전통음식이 전시되는 이벤트가 열린다.
국립박물관과 가까운 4호선 이촌역에서는 13일(토)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페이스페인팅과 풍선아트를 나눠주고 혜화역에선 18일(목) 도자기 체험과 마임 공연이, 숙대입구역에서는 17일(수)과 24일(수) 네일아트 체험행사가 열린다.
5호선 강동역에서는 4.16(화)부터 5월 초까지 유화작품 전시회가, 4.19(금) 20시 5․8호선 천호역에서는 강동구 거리음악회가 열리고, 이번 주말인 4.13(토)~14(일) 9호선 국회의사당역 대합실에서는 여의도 봄꽃축제맞이 ‘화분 나눠주기’ 행사도 진행된다.
천정욱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나들이를 나서는데 교통체증, 주차 걱정이 필요 없는 ‘지하철’만한 것이 없다”며 “지하철을 이용한 봄나들이를 계획하는 시민을 위해 ‘호선별 나들이 명소’를 소개하니 이번 주말, 지하철을 이용해 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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