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는 최근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7일에 밝혔다.

최근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전국 각지에서 온열질환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으며, 보령해경 관내에서도 7. 20. 12시경 대천항 인근 해상 선박에서 통발작업을 하던 중 열사병 증상으로 구조된 사례가 있었다.

▲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활동에 나선 보령해경

이에 따라 보령해경에서는 관내 어업인 및 출어선 대상으로 폭염특보 알림문자 및 온열질환 대처법 가이드를 배포하고, 파출소 민원인과 어업인 간담회에서 안전교육을 하는 등 수시로 예방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보령해경에서는 쿨패치, 아이스팩, 식염포도당 등 온열질환 응급처치 물품을 현장부서(함정·파출소)에 배치하고, 더불어 응급환자 이송대책까지 강구하여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할 예정이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해상 조업·레저 등 활동 시 햇볕에 과다 노출되기 때문에 육상에 비해 온열질환 등에 취약하다고 볼 수 있다”며, “폭염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