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유엔 순방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총력전'이다고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뉴욕의 공관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사실상의 베이스캠프로 삼고 유엔본부를 오가며 최전선에서 동분서주하고 있다.

▲  한-스리랑카 정상회담

윤 대통령은 뉴욕에 도착한 이후 7시간 만에 스리랑카, 산마리노, 덴마크 등 9개 나라 정상을 만나는 초강행군을 소화했다.

앞으로도 뉴욕에 머무는 동안 38개 나라 정상(9월 18일까지 접수 기준)과 양자회담을 갖는데 이어 그룹별 정상 오찬과 만찬을 연이어 주재할 예정이다.

각국 정상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은 세계 제2위 환적항이자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관문이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 기술로 엑스포 참가국들의 문화와 역사, 자원과 상품을 전세계에 홍보하는 최적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또한 경제 총력전 이기도 하다.

▲  한-산마리노 정상회담

대내외 복합 위기 속에서 국민들 먹고 사는 문제, 우리 경제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데에 회담의 주안점을 두고 있다.

윤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 만나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이뤄낸 대한민국 경제의 기적을 공유하고 AI 등 디지털 기술과 에너지, 개발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외교가 경제이고 경제가 외교 인것이다.

이번 순방에서 수출 뿐 아니라 기업의 해외진출·해외기업의 국내 투자유치 등 우리 국민과 기업이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넓히기 위해 대한민국 제1호 영업사원은 분초를 다투며 뛸 것이다. 

▲  한-덴마크 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