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 즐겨찾기 전체기사 게시판
뉴스그룹엔지티비
편집 : 2026.11.6 금 12:45
NGTV경제/사회
‘착한 일 바보’ 복지사를 지켜주세요운남권노인복지관 박만영 사무국장 말기 간암 투병 중
박종익 기자  |  parkji9983@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3.04.22  10:11:3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블로그 구글 msn
   
 

광산구 한 복지관 사무실이 한 달째 텅 비었다. 주인 잃은 책상은 하나뿐인데, 그 빈자리가 너무나 커서다. 어르신들의 일이라면 늘 먼저 달려가고, 가장 나중에 물러났던 ‘착한 일 바보’의 자리다. 따뜻한 마음 하나로 묵묵하게 어르신 복지 현장을 함께 지키던 사람이라 동료들의 상실감은 이루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함께 웃고, 울어주던 아들 같은 복지사의 부재에 복지관 어르신들도 안타까운 마음에 무심한 하늘만 쳐다보며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운남권노인복지관 박만영 사무국장(42)이 간암 말기(4기)로 한 달째 힘겹게 투병 중이다. 지난해 12월 건강검진 당시만 해도 아무런 징후가 없었다. 불과 3개월이 지난 지난달 말 암세포가 폐와 척추 등 온몸으로 전이됐다는 판정을 받았다. 병원에서도 더 이상의 치료를 포기한 상태다.

대학 졸업 이후 복지 현장에 뛰어들어, 순수한 열정으로 어려운 사람들 편에 서서 일만 해왔던 박 사무국장이다. 그래서 동료들은 그를 ‘착한 일 바보’라고 부른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어르신들에게 보다 나은 복지 서비스를 위해 고민하느라 동료들과 밤을 꼬박 새던 그였다.

우리나라 사회복지사들이 대부분 그렇듯, 열악한 처우에서도 힘들다는 내색 없이 초등학생 자녀 둘, 아내와 함께 단란하게 살아왔던 가족에게 이번 암 선고는 청천벽력이었다. 빠듯한 형편 탓에 변변한 사(私)보험 하나 들 여력도 없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들어간 치료비와 앞으로 필요한 의료비를 어떻게 감당할지 난감한 상태다.

복지관 동료, 어르신과 광산구 사회복지사들도 박 사무국장을 돕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박 사무국장을 기필코 살리겠다는 의지를 담아 ‘박만영 사회복지활동가 돕기 추진위원회’를 만들고, 현재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가족의 치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박 사무국장의 쾌차를 응원하기 위해 정성을 모으자는 의미다.

운남권노인복지관 강위원 관장은 “쉽게 음식물 섭취도 못하고 진통제 없이는 버틸 수 없는 상황에서도 박 사무국장은 생에 대한 의지와 신념을 불태우고 있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정성이 쌓이면 반드시 기적은 일어날 수 있다”고 도움을 호소했다.

박만영 후원회 계좌 : 농협 302 - 8648 - 2628 - 21 예금주 윤종철.

 

   
▲ 박종익 기자

 

 

 

 

 

 

 

 

< 저작권자 © 엔지티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기사제보 및 문의 ngtv@ngtv.tv >
박종익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실시간뉴스
인기뉴스
1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참여연대, 이승훈 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장 "지역 경제 살릴 적임자" 강한 기대
2
이용섭 부영그룹 회장, "출산지원은 기업과 국가의 최우선 투자"… '1인당 1억 원' 파격 결단으로 인구위기 극복 이끈다 !!
3
[영상]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의 날’ 7월 1일 지정 추진 !!
4
장성군, “다름이 같음이 되는 시간”... ‘다문화가족 한마음축제’ 개최
5
손훈모 순천시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순천사업장 준공…남해안 우주산업 협력 기반 확대 !!
6
장흥군 과학기술서기관 김대중, "더 안전한 통합소방본부, 장흥에서 시작하자"
7
화순군, 행안부 주관 ‘2026년 소하천 정비사업 우수사례’ 선정
8
제주도, 국회입법조사처에 주요 입법과제 협력 요청 !!
9
강진원 강진군수, ‘강진-광주 고속도로 30분 시대’··· ‘반반 강진’으로
10
[영상]전남광주 도시철도건설본부, 도시철도 2호선 홍보TF 가동 !!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주 : 제주도 서귀포시 중산간동로 7386-44 (064) 702-0958  |  광주광역시 동구 동계천로 150 광주아이플렉스 411호
대표전화 : 062-374-8880  |  HP : 010-4125-1236  |  등록일: 2011년 6월 20일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광주 아 00080
뉴스그룹엔지티비 (NGTV)  |  대표 : 신진혁  |  발행편집인 : 신정욱  |  기자단 회장 : 임이엽  |  방송위원장 : 김창용
제주방송국 대표 : 송승의  |   담양·함평·영광·장성방송국 총괄대표 : 최재록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정욱
Copyright ⓒ 2011 뉴스그룹엔지티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gtv.tv
뉴스그룹엔지티비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