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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덕 의원, 금융권 ESG 경영 현주소, 자산 2조원 이상 금융사 74개사 중 30개사 여성 등기이사 ‘0’금융회사 총 74개사 등기임원 461명 중 여성 등기이사는 52명(11%)에 불과
신정욱 기자  |  ngtv@ngtv.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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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0.04  22: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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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2조원 이상 금융회사 74개사 중 30개사는 여성 등기이사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ESG 경영 기조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국회의원(광주 동구남구갑)이 금융감독원·은행연합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로부터 ‘자산 2조원 이상 금융회사의 여성 등기이사 현황’ 자료를 받았다.

   
   ▲  윤영덕 의원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있어 다양성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시각을 반영해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강화한다. 등기이사가 특정 성별로 편중될 경우 편향적인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밖에 없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세계 주요국 여성 이사 비율을 보면, 프랑스·노르웨이 약 43%, 영국 34.3%, 미국 28.2% 수준이다.

금융권에서는 매년 화두로 ‘ESG 경영’을 외치고 있다. 국내 ESG 평가기관들은 이사회 내 여성 임원 여부를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고려하고 있다.

금융회사들은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은행·증권사·생보사·손보사 총 74개사 등기임원 461명 중 여성 등기이사는 52명에 불과했다. 비율로는 11%이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 19개사 132명 중 14명(11%) ▲증권 29개사 168명 중 15명(9%) ▲생명보험 20개사 124명 중 17명(14%) ▲손해보험 6개사 37명 중 6명(16%)이다.

특히, 등기이사 중 여성이 한명도 없는 금융회사들도 있었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8) 우리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산업은행, 케이뱅크 ▲증권사(15) 유안타증권, 교보증권, 하이투자증권, 신영증권, 유진투자증권, 노무라금융투자, 이베스트투자증권, IBK투자증권, DB금융투자, 부국증권, BNK투자증권, 한양증권, JP모간증권회사, 케이프투자증권, 골드만삭스증권회사 ▲생명보험사(6) ABL생명, DB생명, DGB생명, 흥국생명, KDB생명, 하나생명 ▲손해보험사(1) KB손해보험 총 30곳의 금융회사에서는 전체 등기이사 모두가 남성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다.

한편, 지난해 8월 자본시장법을 개정하여 제165조의20(이사회의 성별 구성에 관한 특례)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주권상장법인(금융회사의 경우 자본총액과 자본금 중 큰 금액으로 함)의 경우 이사회의 이사 전원을 특정 성(性)의 이사로 구성하지 아니하여야 한다. 해당 법은 주권 상장법인이 대상인 만큼 금융지주회사만 해당하고 계열사는 포함하지 않는다는 허점이 있다.

윤영덕 의원은 “특정 성별로 편중될 경우 편향적인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밖에 없다”며,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금융회사들이 다양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여성 등기이사 영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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