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목) 광주부설초등학교 수업참관실에서 250여명의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제2회 학부모회 연수가 실시되고 있다.

광주교육대학교(총장 이정선) 광주부설초등학교(교장 심혜옥)는 지난 18일 오후 교내 수업참관실에서 약 250여 명의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제 2회 학부모회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재능기부를 활용한 학생생명존중 및 학교안전생활, 웃음 속에 피는 건강문화, 약물의 바른 이해와 사용 등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학생생명존중 및 학교안전생활을 위한 강의를 통해 자녀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 학부모들에게 사랑과 공감의 대화를 할 것을 제시했다. 또 학교와 학부모가 아이의 밝고 건강한 미래를 함께 지켜 나갈 것을 다짐하고 가정에서 좋은 선생님으로서의 자녀 지도 방법 등을 공유했다.

「웃음 속에 피는 건강문화」라는 주제로 열린 김광석 강사의 특강에서는 부모 주도의 일방적인 대화 방식과 아이들의 필요와 고충을 들어주지 않는 태도를 지적하면서 아이와의 올바른 관계 정립을 위한 새로운 대화 방식의 변화와 웃음이 얼마나 중요하고 가치가 있는지를 강조하였다.

이어서 김동진 학부모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루어진 「약물의 바른 이해와 사용」이란 강의를 통해 약이 가지고 있는 양면성 및 약의 올바른 사용 방법 등을 재치 있게 구체적으로 사례를 들어가며 학부모님들의 호기심을 채워주는 교육적으로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연수회를 계획하고 주관한 학부모회에서는 학부모 재능기부 자원인사와 유능한 강사를 초빙하여 성공적인 연수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저녁 시간을 이용하여 보다 알찬 학부모 연수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학부모 연수회에서 심혜옥 교장은 "자녀에게 할 수 있는 긍정의 말을 전하면서 부모는 자녀에게 일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열중이 자연스런 삶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하며, 부모님은 가정에서 최고의 스승이다."고 강조하였다.

또 "우리 아이들이 더욱 행복해지고, 학부모님과 선생님, 교육공동체가 모두 행복한 동행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하였다.

▲ 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