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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회재·국민의힘 주호영 의원, 신원식 국방부 장관 만나 “여수 향일암 거북머리 군부대 이전 적극 나서달라” 요청민주당 김회재·국민의힘 주호영, 여수 향일암 군부대 이전 위해 與野 함께 힘 모아, 27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 만나 “향일암의 역사문화적 가치 보호해달라 촉구”
신정욱 기자  |  ngtv@ngtv.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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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0.30  01: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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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은 27일(금) 국회 본청에서 주호영 국민의힘(국회 정각회장) 前 원내대표와 함께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만나 향일암 거북머리 군부대 이전에 대한 국방부 협조를 촉구했다.

김 의원과 주 의원은 이날 향일암 거북머리 군부대 이전 범국민 추진위원회(이하 범국민 추진위) 명의의 청원서도 함께 국방부에 전달했다.

   
 

범국민 추진위는 청원서에서 “여수 향일암은 ‘해를 향하는 암자’라는 이름처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지닌 세계인이 찾는 대한민국 4대 관음성지이자 해돋이 명소이자 통일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향일암은 역사를 상징하는 공간”이라며 “하지만 군부대가 향일암 거북머리에 위치하면서 한 해 200만 명이 찾고 있는 향일암의 아름다움과 역사문화적 가치가 훼손되고, 향일암 창건 1,300년 역사도 단절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향일암의 자연유산의 가치를 인정한 만큼 군부대 이전을 결정할 수 있는 국방부가 앞장서서 향일암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전향적 행정에 나서주시기를 촉구한다”고 전달했다.

청원서를 전달한 김회재 의원은 “거북머리 군부대 이전을 위한 여수시민들과 불교계, 정치권의 지속적인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진 것은 지난 2022년 군부대 병영생활관 도색뿐”이라며 “11월부터 시작되는 24년도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국방부가 ‘향일암 군부대 이전’을 위한 선행연구용역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국회 정각회장을 맡고 있는 주호영 의원은 “범국민 추진위원회가 발족되어 있고,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향일암 거북머리 군부대 이전은 불교계의 숙원인만큼 국방부가 적극 나서달라”고 말했다.

이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안보상 임무 수행에 지장이 없다면, 대체지 부지 확보를 통해 군부대 이전을 검토하겠다”며 “국방부도 24년도 예산에 선행연구용역 예산 반영 등을 추진하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김회재 의원은 지난해 12월 28일 여야 국회의원 53명이 연명한 여수 향일암 거북머리 군부대 이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올해 2월에는 국방부·육군본부와의 간담회를 통해 군부대 이전에 협조하겠다는 긍정적 답변을 끌어냈다.

   
 

이어서 지난 5월에는 여수시민 300여 명과 함께 「향일암 거북머리 군부대 이전 범국민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며 향일암 거북머리 군부대 이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더불어 지난 6월 당시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인 전현희 위원장을 만나 ‘향일암 거북머리 군부대 이전 청원서’를 전달하고, 권익위의 적극 행정을 요청한 바 있다. 지난 7월에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홍일 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을 면담해 향일암 거북머리 군부대 이전 국민청원을 신속하게 처리해달라 촉구했었다.

또한, 국회 차원에서 문화재 인근에 위치한 군사시설을 이전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문화재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 「국방·군사시설 사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다. 현재 해당 법들은 국회 소관 상임위에 상정돼 논의를 앞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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