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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고려청자요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위한 본격 드라이브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위한 학술대회 개최...정부 차원 지원 기대 강진도요지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록...20년 기다림 끝 웅비 시작
신정욱 기자  |  ngtv@ngtv.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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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1.14  00: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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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은 ‘세계유산과 한국의 고려청자 연구자료집성’ 학술대회를 10일, 국립고궁박물관(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의 고려청자 요지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강진군의 장기 로드맵에 따른 것으로, 강진군은 고려청자를 세계 문화유산으로 알리는 한편,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개발하기 위한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강진원군수가 세계문화유산 추진 학술대회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특히, 군은 199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문화재청 직권으로 등록된 ‘강진도요지’의 등재를 더는 기다릴 수 없다는 입장으로,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청자 도시의 자부심과 위상을 걸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본격 추진해왔다.

학술대회는 ‘한국의 고려청자 요지’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OUV)’를 도출하고 진정성(Authenticity)과 완전성(Integrity)을 증명하는 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정리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는 평가이다.

주제 발표는 고고자료를 통해 본 한국의 고려청자 요지(권혁주 민족문화유산연구원 원장), 일제강점기 요지조사와 고려청자 자료 수집(조은정 고려청자박물관 전시운영팀장), 한국 고려청자 연구의 동향 분석(김태은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 고려청자 국외 연구 동향(한성욱 민족문화유산연구원 이사장), 전시를 통해 본 고려청자 인식 변화와 특징(강경남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순으로 진행됐다.

강진군은 14단계 로드맵 가운데, 3단계까지 완료한 상황으로 문화재정의 잠정목록 대상 유산 조사가 완료됐고, 현재 매년 2~4개 유지되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신청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축사를 대독한 이종민 문화재위원(충북대 교수)은 “‘한국의 고려청자 요지’는 우리나라의 소중한 국가유산으로, 향후 ‘한국의 고려청자 요지’를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왼쪽부터 장남원 한국미술사학회장, 이정석 부안부군수, 강진원 강진군수, 김차진 해남부군수, 한성욱 민족문화연구원 이사장, 이종민 충북대교수 순.

강진원 강진군수는 “고려청자 도요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하루아침에 될 일은 아니지만, 고려인의 기술과 문화가 지상과 바닷길로 전파돼 각 나라의 도자 문화 형성에 큰 파급력을 미친 사실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면서 “작게는 강진군과 대한민국의 일이지만, 크게 보면 이는 인류사에 빛나는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지키는 엄중한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강 군수는 또 “현존하는 대한민국 청자요지의 50%를 차지하는 강진군 대구면과 칠량면은 이미 1963년 국가사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청자를 박물관에서 꺼내, 전인류와 함께 현대에서 조우할 수 있도록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강진군은 앞으로 연말까지 세계유산 연구자료를 집대성하는 한편, 2024년 한국의 고려청자 원료와 산지 분석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2026년 안에 문화재청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우선 추진 대상으로 선정되도록 한다는 계획으로, 14단계 장기 로드맵을 갖고 추진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는 우선적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가 돼 있어야 신청이 가능하며, 이를 위해서는 문화재위원회의 세계유산 심의를 통과해야 하지만 이번 학술대회를 기점으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학술대회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세계유산 등재는 전세계적으로 문화적 가치와 지명도를 공증받는 것으로 여겨져, 최고의 관광지로 등극함은 물론, 관광산업을 통한 고용창출과 외화획득 등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상당하다. 등재되면 국제사회의 감시하에 보호와 관리를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유네스코의 홍보활동으로 지명도가 높아지면서 강진군의 폭발적인 관광객 증가와 이에 따른 고용기회, 세수 증가 등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이와 함께 세계유산이 훼손되는 것을 막고 영구적으로 지켜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청자도시 강진군의 위상과 군민의 자부심은 고취될 것으로 보인다.

2007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로 인한 제주도의 직간접적 경제효과는 10조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대거 관광객 유치를 통한 인구증가의 경제효과를 주요 군정 전략으로 추진 중인 강진군의 비전과도 일치해, 작지만 관광산업에 특화된 도시, 강진의 약진에 전국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진군은 해마다 지역의 대표 축제로 청자축제를 개최하고 청자박물관을 운영하는 등 청자 도요지의 맥을 이어가고 있으며, 청자를 지역의 시그니처와 발전 동력으로서 계승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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