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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전남여성가족재단은 2023년 <전남여성가족 정책정보> 6호로 「전남 이주배경청소년 실태와 지원방안」을 발간했다고 11월 23일(목) 밝혔다.
이주배경청소년은 본인 또는 부모가 국제이주 경험이 있는 청소년기에 해당하는 자로 다문화가족 자녀, 중도입국 자녀, 외국인근로자 자녀 등을 포괄하는 용어로 청소년복지지원법(제18조)에 근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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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여성가족 정책정보 6호 표지 |
전남지역은 이주배경청소년 수가 꾸준하게 증가해 2022년 10,347명으로 전체 학령 인구 대비 5.7%이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제결혼가정을 비롯한 외국인가정의 국내 체류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출생뿐만 아니라 해외 출생의 청소년도 증가 추세이다. 학령기 이주배경청소년의 빠른 증가와 학습 및 진로 지원에 관한 수요 증가 등 정책 환경과 수요 변화를 반영한 이주배경청소년의 포괄적인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전남여성가족재단은 지역의 환경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 5월 전남 이주배경 중․고등학생 378명(설문조사 365명, 면접조사 13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내용은 일반적 특성, 가족생활, 학교생활, 진학․진로, 심리․정서, 지역사회 인식 및 정책 요구 등 6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었다.
주요 조사 결과, ▲응답자의 성장 배경은 국내 성장 74.2%, 해외 성장 25.8%이며, 출신 국가는 동남아시아 47.4%, 동북아시아 39.5%, 그 외 7.8%이다. ▲응답자의 가족생활에 대해 10명 중 7명(68.2%)은 전반적으로 만족했으며, 부모(보호자)와의 관계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어 수준은 대부분 잘 하는 편이었지만, 외국인 부모의 나라 언어 수준은 대체로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는 학교생활에 매우 잘 적응하고 있으며, 학업 성적에 대해 중학생은 ‘보통이다’, 고등학생은 ‘잘하였다’가 가장 많은 응답을 보였다.
▲진로 도움을 받을 주변인이 있는 응답자는 10명 중 7명(68.2%)으로, 그 대상으로는 부모 및 보호자(41.1%), 담임 선생님(15.1%)이 뒤를 이었다. 진로에 도움이 필요한 분야로는 나의 특기와 적성 찾기(28.2%), 성적(24.4%), 다양한 직업에 대한 정보와 경험(22.2%), 대학 진학(20.0%) 순으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다문화 정체성으로는 10명 중 7명(68.5%)은 자신을 ‘한국사람’이라고 인식하였고, 그 밖에 ‘한국사람이기도 하고 외국인 부모님 나라 사람이기도 하다’가 26.6%, ‘어느 나라 사람인지 잘 모르겠다’는 3.8%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3.3%가 차별을 경험했으며, 차별의 주체는 친구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차별 대응 방법으로는 ‘옳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참았다(36.8%)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응답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프로그램으로는 학습지원(국어, 영어, 수학 등)의 욕구가 가장 높았다.
정책정보는 위 조사 결과에 근거하여 ▲성장 배경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기초학습 능력 제고를 위한 지원정책 강화, ▲이주배경과 비이주배경 청소년 간의 통합 프로그램 운영, ▲다문화 친화적 가정-학교-지역사회 환경 조성을 정책 지원 방향으로 제안하였고 이를 토대로 4개 영역, 17개 세부 과제를 수립하였다.
전남여성가족재단 성혜란 원장은 “이 연구 결과가 지역에서 이주배경청소년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내실화하는 데 정책 자료로 널리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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