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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된 더불어민주당의 광주 동남을 안도걸 후보 선거 캠프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9일 오전 9시부터 약 4시간 동안 안도걸 후보 캠프와 피고발인 자택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안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들의 기부행위 위반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뒷받침할 물증 확보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 후보 캠프 관계자들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기부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고발됐다.
고발장은 광주지검에 제출했으나, 검찰이 사건을 경찰로 이첩하면서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고발장에는 ‘이병훈 의원(민주당 현역)이 하위 20%로 평가됐다’는 허위 글을 안 후보 캠프 자원봉사자들이 지역 유권자와 권리당원 등이 포함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단체대화방에 올렸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안 후보 캠프 관계자들이 자원봉사와 선거운동원에게 금품 및 식사 비용을 제공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인 안 후보는 민주당 광주 동남을 경선에서 현역인 이병훈 의원을 이기고 공천장을 받았다.
공직선거법은 선거 과정에서의 매수, 이해유도죄, 기부행위의 금지 및 제한, 허위사실 공표죄 등을 중대한 범죄로 규정하고 있으며 해당 범죄가 성립될 경우 당선 무효형에 이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의 결과는 광주는 물론 전국적인 정치 지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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