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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화순 ‘의병장 출신지’ 공무원, 고향사랑으로 뭉쳤다 !!‘김천일-최경회 의병장’ 역사적 공감대 계기
신정욱 기자  |  ngtv@ngtv.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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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5.03  02: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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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의병장 출신지 지자체 공무원들이 고향사랑기부로 뭉쳐 눈길을 끌고 있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1일 시 체육진흥과와 화순군 동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 자매결연 행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  나주시 체육진흥과와 화순군 동면사무소 고향사랑기부제 자매결연. 첫 번째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부터 차례대로 양철수 나주시 체육진흥과장, 문병기 화순군 동면 면장

이번 고향사랑기부제 자매결연에는 양철수 나주시 체육진흥과장, 문병기 화순 동면장 등 20여 명의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각각 100만원을 상호기부했다.

나주와 화순은 임진왜란 당시 김천일(나주 정렬사) ·최경회(화순 충의사) 의병장 출신지로 두 의병장 모두 진주성에서 순절했다는 역사적 공감대가 형성돼있다.

특히 양 지자체는 ‘배드민턴’이라는 공통분모도 있다. 배드민턴 세계 1위 안세영 선수가 나주 출신이고, 화순은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이용대 선수 고향이다.

양철수 체육진흥과장은 “나주와 화순은 영산강과 지석강이 이어져 있을 만큼 지리적으로 가까울 뿐 아니라 스포츠로도 연관돼 있다”면서 “지난해 나주-화순간 배드민턴 동호인 페스티벌을 통해 우의를 다진 바 있다”고 기부 배경을 전했다.

문병기 면장은 “나주는 15년간 공직생활을 했던 제2의 고향으로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이번 기부가 양 기관이 더욱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시행 2년차로 개인이 주소지 이외 지역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모아 지역소멸 대응, 주민복리 등에 사용하는 제도다.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 전국 시 단위 지자체 1위를 달성한 나주시는 올해 ‘꿈나무 둥지 조성’, ‘100원 빨래방 마을 공동 운영’, ‘반려동물 친화도시 문화축제’ 등의 고향사랑 기금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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