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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강진읍 교회,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시대의 파수꾼이 되다 !!
신정욱 기자  |  ngtv@ngtv.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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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7.02  0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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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읍 교회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중심을 잡고, 시대의 파수꾼이 되다.

강진읍 교회가 설립된 이후 지역사회 선교를 위해 헌신해 왔을 뿐만 아니라 나라와 민족을 위한 예언자적인 사명을 감당해 왔다. 일제 강점기 시절 본 교회는 남부지방 기미 독립 만세 운동의 거점이 되었다.

성도 중 상당수가 독립 만세 사건에 연루되어 김안식, 이기성, 김현봉, 김현상, 오응추 씨 등 교우들이 투옥돼있다. 또한,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하다 당시 본 교회 이남규 전도사, 김윤식 목사 등 여러 교우가 핍박을 당했다.

또 당회장 배영석 목사는 6.25 전쟁 중에 인민군의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교회당을 지키며 성도들을 돌보았다. 배영석 목사는 신변이 위험하니 피신하라는 교우들의 요청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교회당을 지키다 인민군들에게 붙잡혀 인민재판을 받고 순교했다.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지닌 강진읍 교회는 1970년대와 80년대 군사정권 시절, 시대의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감당해 왔다. 70년대와 80년대를 지나면서 강진읍 교회는 정부 관계 당국의 끊임없는 감시와 견제를 받았다. 이 때문에 담임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많은 고초를 겪었지만, 민주화와 인권, 사회정의 구현 및 조국 통일'을 위해 교회가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참여했다는 사실은 역사적인 평가를 받아야 마땅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980년대에 접어들어서도 기독교계를 중심으로 한 민주화 투쟁은 계속되었다. 5공화국 군 정권은 정권의 정통성이 모자랐을 뿐만 아니라 80년 광주항쟁을 거치며 법과 공권력을 수단 삼아 더욱 강압적인 태도로 국민을 억압했다.

정부에 대항하는 국민의 저항은 강렬했다. 강진읍 교회는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광주 전남 지역 민주화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국민의 열망을 결집해내는 일에 큰 공헌을 했다. 특히 1980년도 광주민주화운동 과정에서 강진읍 교회의 역할은 매우 컸다.

시위대가 중무장하고 강진 읍내에 진입했을 때 불상사를 우려한 윤기석 목사와 김유웅 장로(당시 집사) 등 교인들은 살벌한 상황에서도 시위대를 응원하고 대접했다. 김유웅 집사는 쌀을 제공했고 여신도 회는 주먹밥과 다과, 음료로 그들을 후원했다.

이 시기 교회가 전개한 운동들 가운데 지역사회를 넘어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 사건도 있었다, KBS 시청료 거부 운동'과 나라빛 갚기 운동을 전개했다. 1980년대 본 교회의 표어만 살펴봐도 교회의 사회참여 운동이 얼마나 높았는지 알 수가 있다.

교회 표어는 1984년부터 1988년까지 "민중과 함께 하는 교회"였다. 1989년부터 교회는 통일문제에 관심을 두었다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교회"가 표어였다. 무려 5년 동안 같은 표어 아래 교회의 선교정책과 방향을 결집해 노력했다는 점은 교회로서 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만큼 시대 상황이 암울했다는 증거였다. 또한, 신앙의 차원을 개인과 교회 담장 넘어 사회적인 차원으로 확대했던 강진읍 교회 교인들의 신앙 유형을 보여 주는 것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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