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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 LG화학본사 방문 … “신사업 유치로 상생발전” 제안4일 LG화학 상무, 나주공장장 등 경영진 만나 서한문 전달 40여년 이어온 LG화학과 인연 … 배터리 등 신사업 유치 제안
신정욱 기자  |  ngtv@ngtv.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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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7.05  00: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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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이 LG화학나주공장 신사업 유치를 통한 상생발전을 제안하는 내용의 서한문을 LG그룹 측에 전달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4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로에 위치한 LG화학본사사옥(LG트윈타워 동관)을 방문, LG화학 정종은 상무(국내대외협력담당), 노건교 나주공장장 등과 만나 서한문을 직접 전달했다.

   
   ▲  윤병태 나주시장이 4일 LG화학본사에서 LG화학 정종은 상무 등 경영진을 만나 나주의 산업적 강점과 우수한 교통·물류 중심지 여건, 기업 친화도시 기반을 활용한 LG그룹 차원의 신사업 투자·유치를 제안했다.

본사 방문 일정엔 이재남 시의회의장, LG화학나주공장이 위치한 나주 송월동 주민대표, 일자리경제과장 및 직원 등이 동행했다.

윤 시장의 서한문에는 지난해 연말 나주공장 생산라인 축소에 따른 지역민의 우려 목소리를 전함과 더불어 나주의 산업적 강점과 우수한 교통·물류 중심지 여건, 기업 친화도시 기반을 활용한 LG그룹 차원의 신사업 투자·유치를 제안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나주시는 설명했다.

LG화학나주공장 측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자로 생산공장을 4개소(옥탄올·가소제·아크릴산·접착제)에서 3개소로 줄였다.

생산공장 축소는 최근 중국을 비롯한 세계적인 화학산업 경쟁 심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경영 효율화 방침의 일환으로 전해졌다.

   
 

특히 유일하게 내륙에 위치한 나주공장 특성상 원재료, 완제품을 철도로 운송해야하는 한계를 안고 있어 물류비 등 타 공장대비 가격경쟁력이 저하된 점도 주원인으로 꼽힌다.

윤병태 시장은 “국내외 급변하는 산업적 흐름으로 인한 기업의 어려운 경영 여건에 공감한다”면서 “나주시는 어려운 여건을 함께 극복하고 LG화학나주공장, 나아가 LG그룹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혜안을 모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16개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조성, 한국에너지공대, 한전 에너지신기술연구소 등을 연계한 산·학·연 클러스터, 에너지 국가산단 조성 , 인공태양·초강력레이저 등 국가대형연구시설 유치 계획 등 미래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나주의 대규모 비전 사업을 LG경영진에 적극 어필했다.

특히 2022년 나주혁신산단에 준공해 연간 전기차 1천대 규모 사용 후 배터리 성능 진단평가를 수행하고 있는 ‘EV·ESS 사용 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화 센터’와 2027년 준공 예정인 ‘배터리 전주기 탄소중립 환경정보센터’를 소개하며 향후 배터리 산업 시장 경쟁력을 소개했다.

   
 

윤 시장은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등에 따라 전기차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예상한다”며 “나주시는 사용 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를 위해 나주의 산업기반 강점과 LG그룹의 경험과 기술력을 결합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또 “나주시는 올해 관내 기업과 기관, 종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추가 투자와 안정적인 정착을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을 도모하고자 기업친화도시 조성에 전력투구하고 있다”며 “LG화학나주공장이 기업친화도시 나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남 시의회의장은 “나주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시기에 공장 일부 시설 축소 소식은 지역에 큰 충격이었다”면서 “나주시의회는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을 전한다. 나주의 밝은 미래를 함께 열어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나주와 LG화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월동 주민대표로 참석한 전 모 씨는 “LG화학은 나주의 유일한 대기업 공장으로 우리 지역 근대화의 상징과도 같았다”며 “지난 40여년간 나주에서 나고 자란 학생들이 대기업 입사의 꿈을 키웠고 공장 임직원들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로 따뜻한 이웃과도 같았다”며 나주공장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지난해 공장 생산라인 일부로 주민들의 우려가 크다”며 “지역경제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나주시의 향토기업으로 끝까지 남아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정종은 LG화학 상무는 “LG화학나주공장을 성원해주는 나주시민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며 “석유화학 업계가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방안 마련에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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