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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철, ‘경제대국을 꿈꾼 남자’, 박정희의 국가개조 !!자하문 연구소장
신정욱 기자  |  ngtv@ngtv.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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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7.07  22: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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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극장가에 ‘박정희 바람’이 예고 되고 있다. 보릿고개에 허덕이던 최빈국 대한민국의 선진국 초석을 다진 박정희(朴正熙, 1917~1979) 대통령의 발자취를 담아낸 ‘박정희: 경제대국을 꿈꾼 남자’(감독 손현우)가 오는 7월 10일 개봉한다. 세계경제 불황 속에서 한국경제 위기가 박정희를 소환하고 있고, 그의 위대한 업적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박정희는 일제강점기인 1917년 경북 선산에서 가난한 농부인 박성빈과 백남의 사이에서 5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1937년 대구사범학교를 졸업, 문경소학교에서 3년간 교직 생활을 했다.

   
   ▲  우종철 자하문 연구소장

1946년 육군사관학교에 들어가 제2기로 졸업하고, 1961년 제2군 부사령관으로 재직 중 5.16혁명을 주도하여 집권한 후 18년 5개월 동안 재직하며 ‘한강의 기적’을 이뤘다. 이처럼 박정희 대통령의 생애는 ‘4단계’로 구분된다. 교사, 군인, 혁명가 그리고 대한민국의 위대한 CEO였다.

1960년 2.28 대구 학생의거와 3.15 마산 의거는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다. 4.19혁명은 대통령과 부통령을 선출하는 ‘3.15 부정선거’에 대한 항쟁으로 시작되었다. 당시 대통령선거는 민주당 조병옥 후보의 선거전 병사(病死)로 이승만 대통령은 무투표로 제4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집권 자유당의 이기붕 부통령 후보는 고령(85세)인 이승만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리고 부정선거를 저질러 민주당 장면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당선되었다.

마침내 대학생들의 반정권 시위가 전국 방방곡곡에서 요원의 불길처럼 일어났고, 4월 19일을 정점으로 “부정선거 다시 하라”는 대학생 시위대는 대통령 관저인 경무대로 몰려갔다. 경찰이 몰려드는 시위대를 향해 발포하여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했고, 전국 각지에서 186명의 사망자와 수많은 부상자를 냈다. 뒤늦게 진상을 알게 된 이승만 대통령은 수많은 생명이 죽고 부상당한 데 책임을 지고 허정(許政) 외무장관에게 과도정부를 맡긴 후 하야했다.

4·19로 집권한 제2공화국의 민주당은 무능하고 부패했다. 법치가 무너진 무질서 속에서 국민은 ‘굶주린 자유’의 허망함에 절망했다. 6·25를 겪은 국민은 김일성을 추종하는 좌익들의 선동에 “군이 나서지 않고 뭣 하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좌익세력이 민주화를 빙자해서 자유민주 체제를 전복하려는 군중 폭동을 하루에 평균 6회 연간 2,000회나 벌이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체제를 수호할 힘은 국군밖에 없었다.

이인영 서울대 교수는 5.16 직전의 시대상을 이렇게 묘사했다. “거리는 실직자로 득실대고, 농민과 노동자는 기아와 궁핍으로 고통받고 모든 공장은 폐쇄 상태라 생산이 제대로 되지 못했다. 강도와 절도가 날뛰고 상이군경·학생들의 데모로 날이 지샜지만 4.19로 탄생한 장면 정부는 치안 능력이 무기력했다. 국민 모두 불평과 비탄에 잠겨 있었다. 그때 박정희가 나타났다.”

역사를 움직이는 가장 큰 원동력은 기아에 대한 공포와 풍요로운 삶에 대한 욕구라 할 수 있다. 박정희 소장은 겨레를 5천 년 보릿고개 가난에서 구해내기 위해 국민의 부름을 받고 ‘5.16혁명’이라는 구국의 결단을 했다.

송복 선생은 ‘박정희 통치철학 국제포럼(2011년)’에서 “5·16은 정변이며 혁명”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비합법적 수단으로 합헌 정부를 전복시켰다는 점에서 ‘쿠데타’이지만, 이후 산업화를 성공시키고 국가개조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근대화 혁명’이라는 것이다.

4.19와 5.16은 현대사의 두 변곡점이다. 1960년 4.19혁명의 자유민주주의는 1961년 5.16혁명으로 계승되어 대한민국의 근대화 혁명으로 완성됐다. 4·19 이후 학계에서 ‘민족경제론’이 유행할 때 수출지향 산업화로 세계 자유무역 확대 흐름에 올라탄 것은 박 대통령의 혜안이었다.

필자는 ‘5.16혁명 발상지’인 제6관구 사령부 자리에 꾸며진 문래공원에 있는 박정희 대통령 흉상을 바라보며 ‘취영구국참(聚英救國站, 영웅들이 모여 구국 결의한 역사적 장소)’이라는 자작 한시를 읊어본다. 63년 전 ‘구국의 결단’을 한 영걸들(십여 명의 장성과 수십 명의 영관급 장교)의 비장한 기개와 숨결이 아직도 살아 숨 쉬는 것 같다.

干戈未熄八荒萎(간과미식팔황위) 전쟁은 그치지 않고 온 세상은 병들어

袖手傍觀黎庶悲(수수방관여서비) 수수방관하는 정부에 민중은 슬퍼했다

起舞鷄鳴相結義(기무계명상결의) 구국의 제때 만나 혁명의 결의 따라

中興民族擧雄旗(중흥민족거웅기) 민족중흥을 위한 영웅의 깃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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