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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3일 전국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금호타이어지회(대표지회장 황용필)는 2차 쟁의대책위원회를 소집하여 8월28일~29일 근무조별 4시간 경고파업과 9월3일부터는 전면파업을 결정했다.
8월8일~9일 진행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역대 최고 찬성률(96.43%)로 압도적 가결이 나오자 교섭결렬(7월29일) 이후 15일만에 사측은 교섭재개 요청을 했고, 8월13일 교섭이 재개됐다.
8월13일~19일 집중 실무위원회 교섭을 진행했지만, 사측은 14차 본교섭(8월22일)에서 달랑 A4용지 한장에 “기본급 2%, 일시금 400만원, 기타 요구안 논의가능” 세줄짜리 수정제시안을 제출하는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다.
노동조합은 원만한 합의를 위해 예고된 경고파업 하루 전날인 15차 본교섭(8월27일) 새벽1시까지 교섭을 진행하며 최선을 다 했지만, 사측은 전향적인 입장을 제시하지 않은 채 24년 단체교섭을 끝내 파국으로 몰아갔다. 이에 노동조합은 재개된 교섭의 결렬을 선언하였다.
노동조합은 조합원의 자존심을 짓밟고 분노를 유발하며, 시간만 낭비하는 기만적인 사측과 더 이상 대화를 지속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판단하여 6년만에 총파업 돌입까지 결정하였다.
금호타이어 경영진은 중국자본 더블스타의 무차별적 비용 삭감 지시로 현장을 죽음의 공장으로 가속화 시킨 것도 모자라, 허울뿐인 독립경영으로 더블스타의 눈치 살피기에만 급급하여 스스로 어느 것 하나도 결정하지 못하는 행태가 24년 교섭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이에 노동조합은 교섭의 사측책임자 정일택 사장과 담판을 짓을 것이며, 실질적 책임자 더블스타를 압박하는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향후 교섭을 타결 짓지 못한다면, 9월3일부터 전면적인 총파업을 진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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