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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늘 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전남도민의 오랜 숙원인 국립의과대학의 26학년도 신설이 사실상 어렵게 되었습니다.
이번 모집인원 동결발표가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하나, 정부가 공식 담화문으로 약속한 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과 관련하여 어떠한 언급도 없었다는 점에 대해 온 도민과 함께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전남은 고령화 등으로 의료 수요가 높지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최대 의료취약지입니다. 중증응급·외상환자의 절반이 골든타임 내 치료를 받지 못하고, 매년 70만명이 타 지역으로 원정 진료를 떠나는 등 오랜 세월 수많은 위험과 불편을 감수해 왔습니다.
더 이상 전남 도민들에게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됩니다. 전남 도민 역시 모든 국민과 동등하게 「헌법」에서 보장하는 차별 없는 건강권을 누릴 수 있도록, 전남에 국립의과대학이 반드시 신설되어야 합니다.
「전라남도 국립의대」는 정부가 직접 국민 앞에 약속한 사안입니다.‘모집인원 동결’과 별개로 27학년도에는 「전라남도 국립의대」가 반드시 개교될 수 있도록 약속을 이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27학년도 의대 정원을 결정할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의 논의과정에서 「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을 최우선적으로 반영해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전라남도는 도민과 함께, 「의과대학이 없는 전라남도에 국립의대」가 설립되는 그날까지 온 힘을 다해 매진하겠습니다.
2025. 4. 17.
전라남도지사 김 영 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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