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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4시간 제주 RE100, 1억 2,000만원 경제가치 창출”주간 혁신성장회의서 제주 잉여전력 송전 경제가치 첫 공개…2,000여 가구 한 달 사용량 오영훈 지사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최적지 입증, 대한민국 에너지 역사 새로 썼다”
송승의 기자  |  ngtv@ngtv.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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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5.04.22  02: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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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최근 제주에서 한시적으로 달성한 RE100(재생에너지 100%) 성과를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의 당위성을 입증하는 사례로 제시하며, 2035년 탄소중립 목표가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21일 주간 혁신성장회의에서 도 차원의 RE100 달성의 의미를 평가하고,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전기차 보급 확대와 관광 성수기 대비 등 주요 현안도 논의했다.

   
   ▲  주간혁신성장회의

오 지사는 “제주가 대한민국 에너지 역사를 새롭게 썼다”며 제주도가 달성한 RE100과 육지부 역송 성과의 의미를 강조했다.

14일 제주도는 4시간 동안 도내 전력수요를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남은 전기 621메가와트(㎿, 필수운전 발전량 포함)를 해저연계선으로 육지부로 송전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약 2,070가구의 한 달 평균 전력사용량(300㎾h)에 해당하며, 주택용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약 1억 2,000만 원의 가치다. 전기차 1만 2,42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기도 하다.

특히 제주도는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다른 지역에서는 RE100을 실현할 수 있는 물리적 여건이 갖춰지지 않았다”면서, “제주는 실시간 전력 거래와 가상발전소를 통한 분산형 전력망 운영이 가능한 최적지임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보급 확대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는 가운데 오 지사는 “전기차 보급이 확대될수록 유연성 자원이 확보되어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내 전기차 보급은 전년 대비 74.6% 증가했는데, 제주도의 차별화된 정책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신생아 출생 가정과 V2G 차량 구매 시 도비로 100만 원, 전기차 재구매 고객에게는 50만 원의 추가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이어 최근 도내 주요 행사에서 나타난 MZ세대의 적극적인 참여 현상에 주목했다.

   
 

오 지사는 “도민체전 개막식에만 1만 5,000명 이상이 참석했고, 제주마 입목축제와 한라도서관 ‘혼·모·작’ 행사에도 젊은 부모와 아이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며 “MZ세대의 특성이 제주도정 정책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는 1980년대 민주화운동 당시 젊은이들이 보여준 것과 같은 사회 발전의 동력”이라며 “이들의 참여가 제주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MZ세대의 특성을 정책과 더 긴밀하게 연계할 방안을 모색할 것”을 강조했다.

도내 주요 현안과 관련해서는 5월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항공편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대형기 전환과 슬롯 확보를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서귀포시의 ‘가격 질서 구축’ 사업을 통한 가격 인하 노력, 아토피 유발 요인으로 지목된 도로변과 오름의 삼나무에 대한 단계적 정비 계획, 제주시의 거리예술제 개최 계획 등이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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