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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충장로에서 만나는 ‘홍콩의 거리’사업 대상 건물 임대차계약 완료…6월까지 조성 마무리
신정욱 기자  |  ngtv@ngtv.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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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5.05.15  01: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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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충장 상권르네상스 사업 일환으로 충장로3가에 조성 중인 ‘홍콩의 거리’ 사업 대상지와 임대차계약을 지난 13일 완료하고 오는 6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충장로는 한때 침체기를 겪었지만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한 충장 상권활성화 사업을 통해 상인들과 손잡고 노력을 기울인 결과, 상가 반값임대협약과 유동 인구 증가 등 소기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  충장로에서 만나는 ‘홍콩의 거리’(조감도)

이에 동구는 지난해 8월 충장로안길 5 약 70m 구간에 특색을 부여하고, 젊은 감성을 담아 방문객을 유도하기 위해 ‘홍콩의 거리’를 조성하기 시작했다. 특히 지역 내 젊은 청년 유동 인구 유입과 도심 속 체류형 상권 조성을 목표로 예산 2억 원을 투입해 6월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당초 ‘홍콩의 거리’는 올해 2월 완공을 목표로 거리 조성 디자인과 임대 점포 구성, 판매 레시피 개발을 완료했으나 대상지 선정 과정 중 임대료 조정으로 인해 지연됐다. 동구와 임대인, 주변 상인들의 요청 끝에 지난 13일 사업 대상지 건물주가 임대료 인하를 결정, 홍콩의 거리 조성을 시일 내에 마무리 할 수 있게 됐다.

‘홍콩의 거리’는 단순히 세계적인 관광지인 홍콩의 이미지만을 따라 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홍콩 현지에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레스토랑, 주점, 디저트 카페, 위스키 바 등 다양한 점포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야외 테이블과 네온사인, 한자 조형물, 홍콩 스타일 간판 등을 조성, 홍콩을 그대로 재현해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홍콩의 거리’ 조성 대상지는 장기간 방치됐던 폐점포 밀집 지역으로 대상지 규모가 크지 않아 지역 자산을 무리하게 확장하지 않고도 ‘작지만 매력적인’ 공간으로 변화를 꾀할 수 있는 장소다. 동구는 홍콩의 거리를 마중물로, 쇼핑·음식·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콘텐츠를 통해 인근 골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충장로 전체의 활기를 끌어 올릴 방침이다.

정일성 충장로 1~3가 상인회장은 “충장로는 언제나 광주에서 가장 감각적인 상권이었고, 이번 홍콩 거리 조성이 그 명성을 되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건물주의 임대료 인하에 감사하고, 상인들 역시 기대가 크다며 안전하게 조성돼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저녁 시간대 유동 인구가 급감하던 기존 충장로 상권의 단점을 보완해 야간에도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홍콩의 거리’가 ‘소비가 머무는 골목’, ‘젊은 감성이 살아있는 거리’로 발전해 지역 상권에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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