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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강동구평화의소녀상보존시민위원회(공동대표 최형숙 강동연대회의 운영위원장·유명한, 아래 시민위원회)는 건립 6주년 기념식 추진위원회(추진 위원장 김은식)가 주관해 강동구 관내 선사고등학교에서 민생연구소 안진걸 소장 사회로 이지상 가수·정의기억연대 이나영 이사장·강동구 평화의소녀상을 제작한 이행규 작가·조정래 영화감독·경기북부평화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일본대사관 앞 평화의소녀상 청년학생 지킴이 ′반일행동′등이 참여해 토크 콘써트를 다채롭게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시민위원회 최형숙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평화소녀상 6주년 특별기획 토크 콘써트에 참석하신 내빈 여러분, 그리고 토크 콘서트 관람하고자 오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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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강동구평화의소녀상보존시민위원가 강동구 관내 선사고등학교에서 개최한 평화의소녀상 건립 6주년 기념 사전 행사 토크 콘써트에 참석한 성원들이 기념 촬영하는 장면 |
이어 최형숙 대표는 ″오늘의 콘서트는 2025년 올해가 일제로부터 국권을 빼앗긴 을사늑약으로부터 120년·일제 강점기로부터 해방 80년·남북분단 80년을 맞이하는 우리 민족의 불행과 광복이라는 중요한 역사를 배우는 해″라고 반추했다.
또 최 대표는 ″이런 해에 저희 강동구에는 시민 1천여 명이 약 5천 3백만원 기금을 모아 2019년 8월 14일 세계 성노예제기림일에 강동구청 앞 ′열린뜰′에 평화의소녀상을 건립한 지 6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하다.오늘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시민위원회는 오는 8월 14일 6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기에 앞서 사전행사로 오늘 토크 콘서트를 기획했다″고 했다.
최 대표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고 했다. 시민위원회는 매달 첫번째 수요일 소녀상 수호집회를 강동구 앞에서 열고 있다. 아프고 슬픈 역사를 기억하고 슬픔과 고통을 넘어 미래로 나아가는 역사를 기어코 열겠다는 결의로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앞으로도 극우세력의 역사왜곡과 테러에 맞서 시민들과 함께 당당하게 싸워나가겠다. 힘차게 손 잡아 달라고 호소했다.
토크 발언에 나선 정의기억연대 이나영 이시장은 ″아픈 역사를 아름다운 노랫말과 감동적인 선율로 이 자리를 꽉 채운 이지상 가수께 너무 감사하다. 김복동 할머니가 그리신 사진이나 연합군 포로로 잡혀있는 할머니들 사진이 떠올라 울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진걸 사회자가 국내외 소녀상 건립 현황에 관한 질문에 이나영 이사장은 ″현재 파악된 국내외 평화의소녀상 건립 현황은 국내 155개·해외 34개 건립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내외 소녀상 건립은 10년 전 2015년 한일협의 내용 중 국내외 소녀상을 없애는 부분에 합의했다는 사실에 분노한 시민들이 폭발적으로 소녀상 건립 운동을 전개했고 작은 소녀상 건립 운동도 진행했다. 각각 지역에서 평등·인권·평화·민주주의 역사에 소녀상 역사를 담아 그 의미를 고민하고 실천하는 것을 소녀상과 연결해 세계에 알리고 있다. 해외 각국에서 전쟁 및 분쟁 등을 환기하기 위해 소녀상 건립을 해달라 하고 있다″고 했다.″
이나영 이사장은 ″반면 극우세력 테러가 극심해지고 있는데 윤석열 정권 이후 더욱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수요시위 태러 및 방해 공작·고소고발 등은 5년째 지속되고 있고 마스크 x 테러·검은 쓰레기봉투 씌우기 테러·말뚝박기 테러 등을 전국에서 자행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또 그는 ″해외에서는 일본 공관이 조직적으로 소녀상 철거하려 하고 있고 한국 극우와 일본 극우가 손잡고 시청 등에 몇 백통 전화해 철거하도록 압력을 넣고 있으므로 해외 소녀상은 한국 정부가 항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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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강동구평화의소녀상보존시민위원가 강동구 관내 선사고등학교에서 개최한 평화의소녀상 건립 6주년 기념 사전 행사 토크 콘써트에서 민생연구소 안진걸 소장 질의에 응답하는 장면 |
그러면서 그는 ″국내 소녀상은 지자체에서 조례를 만드는 것과 역사를 왜곡하는 극우세력 및 일본 우익을 처벌하는 것이 중요한데 지금까지 일본군위안부피해자 보호법에는 보존·관리 부분만 있고 피해 사실을 부정하는 것을 금하고 처벌하는 규정이 들어있지 않아 처벌규정을 개정안에 넣어 국회에 발의했고 여가위에 계류된 상태인데 이번 정부는 바로 처리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더불어 꼭 하고 싶은 말은 극우내란세력 청산과 민주주의 복원이라는 이 시대의 과제에서 역사부정세력이 곧 극우내란세력과 한 몸이기에 내란청산과 분리해 생각해서는 안 된다. 지난 윤석열 정권에서 모두 수면위로 올라와 역사 관련 주요 기관장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모두 한 몸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나영 이사장은 ″일본군위안부패해자와 미군위안부피해자 공통점은 일상적인 성폭력이라는 점에서는 같다. 반인륜 반인권 일상적 폭력·인신매매·성폭력 등 여성은 차별해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저지르는 행위라는 점에서 공통적이고 차이점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전시 피해자라는 점에서 훨씬 광범위한 피해를 입었고 한일 간 문제가 아니라 일본국이 저지른 50년 전쟁 기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성들이 성적인 피해를 입었다. 물론 이 전쟁 기간 중 남성은 징병 등 피해를 입었다. 범죄의 광범위성에서 차이가 있으며 일본군이 만든 체계가 해체되지 않아 미군위안부까지 연결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강동구 평화의소녀상 건립 6주년 기념식 김은식 추진위원장은 토크 콘서트 소감으로 ″모든 짐을 원상 복귀하고 나니 이제야 숨을 돌릴 짬이 생긴다. 불과 어제까지 숨이 넘어갈 것 같은 순간도 벌써 아련한 추억으로 남겨졌다″고 했다.
이어 김은식 추진 위원장은 ″모든 것은 하얀 도화지에서 출발한다. 최형숙 대표로부터 ′콘서트 한번 하자′라는 제안을 받았을 때 백지 위에 빼곡한 글씨가 채워졌다. 가수는? 출연진 섭외는? 장소는? 홍보물은? 진행요원은? 음향장비는? 엔지니어는? 언제할 건데? 돈은? 등등 하고자 하는 욕망은 알겠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콘서트 하나·영화 한 편에 문닫는 기획사를 여럿 봐왔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한 번 삐끗하면 폭망하는 게 이 바닥의 생리″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김은식 추진 위원장은 ″제안을 받자마자 이지상 가수를 무대에 올려야겠다 결심했다. 무려 25년 전에 품어왔던 내 마음속 로망을 단체의 힘을 빌려 진행하기로 작심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그(이지상 가수)의 노래는 깊이 면에서 완전 다르다. ′노래 잘한다 못한다·연주가 좋다 나쁘다′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시대를 관통하는 통찰·더하여 철학과 문학까지. 그는 진보진영이 낳은 진정한 가객이자 음유시인이다. 그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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