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 즐겨찾기 전체기사 게시판
뉴스그룹엔지티비
편집 : 2026.11.6 금 12:45
NGTV경제/사회
여수광양항만공사, 제3기 항만물류 리더스 아카데미 개강 !!여수광양항만공사, 제3기 항만물류 리더스 아카데미 힘찬 출발
신정욱 기자  |  ngtv@ngtv.tv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5.08.19  01:40:4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블로그 구글 msn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 YGPA)는 ‘제3기 항만물류 리더스 아카데미’(이하 ‘리더스 아카데미’) 가 지난 8월 12일 공식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수는 총 33명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개강 특강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해운물류‧해사연구본부 이성우 선임연구위원이 ‘북극항로, 환상과 실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북극항로, 희망과 기대 속에 냉철한 현실 평가 필요

이성우 선임연구위원은 강연 서두에서 북극항로의 역사와 개척 배경을 간략히 소개했다. 1525년 러시아 드미트리 게라시모프의 제안 이후 17세기 북극항로 일부 구간이 개척되었고, 시간이 지나 여러 사례를 통해 항로 가능성을 증명했다.

오늘날 북극항로, 특히 북동항로(NSR)는 러시아 연안을 따라 아시아와 북유럽을 연결하며, 수에즈 운하 대비 부산~유럽 항로에서 해상거리 7,000km와 항해일수 10일을 단축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지구온난화로 해빙 면적이 줄어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북극항로는 여전히 상업적·물류적 한계가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체계적인 준비와 급변하는 지정학적 변화를 잘 활용하여 기회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상용화의 걸림돌: 기후, 인프라, 비용

북극항로 상용화에는 △혹독한 기후 환경 △아시아-유럽 간 화물 불균형 △쇄빙선 부족과 높은 통행료 △기항지·물류 인프라 부족 △재난 시 구난체계 미비 △항로 수심 제한과 해빙 변화에 따른 안전 문제 △환경규제(IMO Polar Code) △통신·지원 인프라 부족 등 구조적 제약이 존재한다. 특히, 환경·안전 리스크를 이유로 북극항로 이용을 기피하고 있는 점은, 국제 물류망에서의 신중한 접근 필요성을 방증한다.

가능성을 여는 전략: 여수‧광양항 글로벌 중심항만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이 선임연구위원은 “컨테이너 화물 운송은 북극항로 활용의 마지막 단계에 해당한다”며, “단계적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먼저 사업별로 석탄·철광석·LNG 등 자원 중심의 벌크 화물 운송을 통해 물동량과 운항 경험을 축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기반 위에 극동러시아와 국내 주요 항만을 연결하는 정기 벌크 항로를 개설함으로써 운송 효율성을 높이고, 이후에야 컨테이너 항로 상용화로 나아갈 수 있다”며, 내륙 수운-해운 연계, 환적 인프라 확충, 쇄빙선 확보 등 단계별 준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그는 여수광양항은 이러한 초기 단계 전략에 매우 적합한 산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광양제철소를 중심으로 한 세계적 규모의 철강 산업, 석유화학단지, 배후부지의 광범위한 물류·저장 시설은 석탄·철광석·LNG 등 벌크 화물의 대량 처리에 최적화돼 있다. 더불어, 동북아시아 주요 항로와 가까운 지경학적 위치는 극동러시아 자원 물류와의 연계에서 운송 거리를 단축시키고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는 “이러한 기반을 활용하면 여수광양항은 북극항로 개척의 초기 단계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동북아시아 환적항의 선두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광양제철소와 북극항로: 경쟁력 있는가?

강의 후 질의응답에서 한 수강생은 “북극항로를 통한 석탄·철광석 수출입이 광양제철소의 경쟁력 확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 선임연구위원은 “극동러시아 지역에서 벌크선을 통한 원료 수급은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단, 이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공급망 계약, 항로 운영 리스크 관리, 환적·하역 인프라 확충이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리더스 아카데미, 지역 항만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다

이번 개강식을 통해 수강생들은 북극항로의 가능성과 현실을 균형 있게 이해하고, 이를 지역 항만 경쟁력 강화와 연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전략을 고민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YGPA는 향후 교육 과정에서 각 부문별 전문가 특강을 통해 수강생의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는 “제3기 리더스 아카데미는 북극항로와 같은 글로벌 물류 이슈를 현장에서 체감하고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장”이라며, “33명의 수강생들이 앞으로 항만물류 산업의 변화 속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엔지티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기사제보 및 문의 ngtv@ngtv.tv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실시간뉴스
인기뉴스
1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참여연대, 이승훈 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장 "지역 경제 살릴 적임자" 강한 기대
2
이용섭 부영그룹 회장, "출산지원은 기업과 국가의 최우선 투자"… '1인당 1억 원' 파격 결단으로 인구위기 극복 이끈다 !!
3
[영상]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의 날’ 7월 1일 지정 추진 !!
4
장성군, “다름이 같음이 되는 시간”... ‘다문화가족 한마음축제’ 개최
5
손훈모 순천시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순천사업장 준공…남해안 우주산업 협력 기반 확대 !!
6
장흥군 과학기술서기관 김대중, "더 안전한 통합소방본부, 장흥에서 시작하자"
7
화순군, 행안부 주관 ‘2026년 소하천 정비사업 우수사례’ 선정
8
제주도, 국회입법조사처에 주요 입법과제 협력 요청 !!
9
강진원 강진군수, ‘강진-광주 고속도로 30분 시대’··· ‘반반 강진’으로
10
[영상]전남광주 도시철도건설본부, 도시철도 2호선 홍보TF 가동 !!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주 : 제주도 서귀포시 중산간동로 7386-44 (064) 702-0958  |  광주광역시 동구 동계천로 150 광주아이플렉스 411호
대표전화 : 062-374-8880  |  HP : 010-4125-1236  |  등록일: 2011년 6월 20일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광주 아 00080
뉴스그룹엔지티비 (NGTV)  |  대표 : 신진혁  |  발행편집인 : 신정욱  |  기자단 회장 : 임이엽  |  방송위원장 : 김창용
제주방송국 대표 : 송승의  |   담양·함평·영광·장성방송국 총괄대표 : 최재록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정욱
Copyright ⓒ 2011 뉴스그룹엔지티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gtv.tv
뉴스그룹엔지티비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