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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숙경 전남도의원 ‘순천 신대지구 외국교육기관 16년째 제자리걸음’2017년 협약 불구 진전 없어... 150억 출연 약속 이행 촉구
신정욱 기자  |  ngtv@ngtv.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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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5.09.19  02: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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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7)은 9월 18일 제393회 임시회 도정 및 교육행정질문에서 순천 신대지구 외국교육기관 유치 지연 문제를 지적하며 전라남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한숙경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신대지구 내 외국교육기관 용지 13만7천㎡는 2015년 중흥건설이 순천시에 무상 기부했으며, 2017년에는 광양경제청·순천시·중흥건설이 국제학교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순천시는 학교부지를 무상 임대와 시비 37억5천만 원을 부담하기로 했고, 중흥건설은 건립비 150억 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그러나 협약 이후 사업은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한 채 현재까지 16년째 방치돼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의원은 “신대지구 분양 당시 외국인 학교, 병원, 편의시설 유치를 약속했지만 실제로는 추진되지 않아 주민들 사이에서 ‘분양 미끼’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며 “국제학교 유치는 교육 인프라 확충을 넘어 지역사회 신뢰 회복을 위한 필수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준공을 앞둔 지금이야말로 전라남도와 순천시, 중흥건설이 협력해 협약을 현실화해야 한다”며 “도 차원의 적극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국제학교 설립은 외국인 학생 비율 요건과 수요 기반 부족으로 추진이 지연됐다”며 “최근 미국 레드랜드 크리스천 스쿨이 전남에 국제학교 설립을 제안하는 등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동부권을 포함해 국제학교 2개 설립을 목표로 용역을 추진 중”이라며 “국제학교 유치가 지역 청소년의 교육 기회 확대와 기업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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