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 즐겨찾기 전체기사 게시판
뉴스그룹엔지티비
편집 : 2026.11.6 금 12:45
NGTV정치/행정
문금주 의원, "수백억 들여 개발한 기후적응형 품종, 과수·채소 보급률은 반토막"현행 온실가스 배출 수준 유지 시, 50년 안에 사과 재배가능지 96.5% 소멸, 농진청 기후적응 품종개발 10년간 738억 원 투자, 과수·채소 보급률 반토막, “기후적응형 품종 개발-보급 종합대책 수립 필요”
신정욱 기자  |  ngtv@ngtv.tv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5.10.17  20:28:2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블로그 구글 msn

기후위기로 주요 과수들의 재배가능지 소멸이 예상되지만 과수, 채소 등 원예작물의 ‘기후적응형 개발품종’ 보급률은 개발건수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기후적응형 품종 개발에 투입된 예산은 738억 원에 이른다. 기후적응형 품종의 개발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보급 목표를 포함한 종합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금주 의원실(고흥·보성·장흥·강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수준의 온실가스 배출(SSP3-7.0 시나리오)이 이어질 경우 사과의 재배면적은 평년(1981년~2010년) 672만4천ha에서 2070년대 2백여ha로 96.5% 감소하여 강원 일부 산지를 제외하고 전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문금주 의원

농촌진흥청은 기후변화에도 농작물들이 견딜 수 있도록 매년 상당한 예산을 들여 기후적응형 품종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기후적응형 품종은 총 180건에 이른다. 기후적응형 품종개발 예산은 2015년 103억 원으로 시작해 2021년~2022년 50억 원대까지 줄었다가 2023년부터 70억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기후적응형 품종개발에 투입된 예산만 738억 원으로 전체 품종개발 예산의 36.4%를 차지한다.

상당한 예산을 들여 개발했지만 과수·채소 기후적응형 품종 중 절반 가량은 보급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금주 의원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기후적응형 개발품종 중 벼, 밀 등 식량작물의 보급률은 86.1%로 높았지만, 과수·채소 등 원예작물의 보급률은 45.0%로 절반에도 못 미쳤다.

저조한 보급률의 원인으로는 품종 개발과 ‘따로 노는’ 보급지원 정책이 지적된다. 농촌진흥청은 기후적응형 품종의 개발사업과 연계된 보급지원 사업을 두고 있지 않고, 국내·신품종 보급 지원 사업에 포함하여 추진한다. 그렇다보니 품종의 개발부터 보급까지 유기적으로 관리되지 못한다.
품종 교체에 따르는 농가의 부담에 비해 미미한 보급지원 규모도 문제다. 올해 기준 품종 보급지원 예산 총액은 과수 16억 원, 채소 9억 2,500만 원에 불과하다. 그마저도 기후적응형 품종 보급만으로 한정하면 예산 규모는 각각 12억 6천만 원, 1억 5천만 원 수준으로 줄어든다.

문금주 의원은 “기후적응형 품종개발 사업은 개발한 품종이 땅에 뿌리내리고 결실을 맺을 때까지”라며 “품종개발 정책과 보급지원 정책이 유기적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촌진흥청이 기후변화 상황에서 장기적인 개발·보급 목표를 포함하는 <기후적응형 품종 개발·보급 종합대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엔지티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기사제보 및 문의 ngtv@ngtv.tv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실시간뉴스
인기뉴스
1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참여연대, 이승훈 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장 "지역 경제 살릴 적임자" 강한 기대
2
이용섭 부영그룹 회장, "출산지원은 기업과 국가의 최우선 투자"… '1인당 1억 원' 파격 결단으로 인구위기 극복 이끈다 !!
3
[영상]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의 날’ 7월 1일 지정 추진 !!
4
장성군, “다름이 같음이 되는 시간”... ‘다문화가족 한마음축제’ 개최
5
손훈모 순천시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순천사업장 준공…남해안 우주산업 협력 기반 확대 !!
6
장흥군 과학기술서기관 김대중, "더 안전한 통합소방본부, 장흥에서 시작하자"
7
화순군, 행안부 주관 ‘2026년 소하천 정비사업 우수사례’ 선정
8
제주도, 국회입법조사처에 주요 입법과제 협력 요청 !!
9
강진원 강진군수, ‘강진-광주 고속도로 30분 시대’··· ‘반반 강진’으로
10
[영상]전남광주 도시철도건설본부, 도시철도 2호선 홍보TF 가동 !!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주 : 제주도 서귀포시 중산간동로 7386-44 (064) 702-0958  |  광주광역시 동구 동계천로 150 광주아이플렉스 411호
대표전화 : 062-374-8880  |  HP : 010-4125-1236  |  등록일: 2011년 6월 20일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광주 아 00080
뉴스그룹엔지티비 (NGTV)  |  대표 : 신진혁  |  발행편집인 : 신정욱  |  기자단 회장 : 임이엽  |  방송위원장 : 김창용
제주방송국 대표 : 송승의  |   담양·함평·영광·장성방송국 총괄대표 : 최재록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정욱
Copyright ⓒ 2011 뉴스그룹엔지티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gtv.tv
뉴스그룹엔지티비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