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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주주의 전당, 광주에 들어서야
강홍길 기자  |  kanghk6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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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6.21  09: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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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주주의 전당 입지 선정과 향후 건립 방향에 대한 제1차 국회 토론회가 20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렸다.

광주광역시(강운태 시장)와 광주유치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강기정, 김동철, 박주선, 오병윤, 이용섭, 임내현 국회의원이 공동주관한 이날 토론회에는 시민, 사회단체, 민주화운동 기관․단체, 지자체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나간채(전남대) 교수가 진행하고, 정영일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대표를 비롯해 박한용 민족문제연구소 교육홍보실장, 김형철 성공회대 교수, 강현수 중부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발제자로 나선 최영태 전남대 교수는 ‘한국민주주의 전당의 광주 유치 운동과 그 논거’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전당 건립 사업계획안이 수립된 지 벌써 10년이 지났는데도 아무런 진척이 없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전당을 서울에만 건립하려고 집착하면서도 적절한 부지와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데 그 원인이 있다고 밝혔다.

한국민주주의 전당 건립은 특정단체의 전유물이 아니고, 전당 건립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전제돼야 하므로 건립 예정지를 선정할 때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요소로 ‘민주․인권 도시로서 역사적 상징성’을 들면서, 이런 점에서 서울지역은 전당 건립지로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반면, 광주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인권․정의와 자유를 위해 투쟁하고 헌신한 지역으로서의 역사적 상징성과 민주․인권․평화 도시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에서 타 시․도와 비교해 볼 때 건립지로 가장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11.5)
- 세계민주인권도시 포럼 정례 개최(매년), 광주인권헌장 제정, 인권지표개발,
- 세계적인 민주․인권 지도자 아웅산 수지여사 광주 방문, 광주 인권상 수상 및 명예 시민증 수여(’13.1월)

정의화 새누리당 국회의원도 “한국민주주의 전당 건립은 나라와 도시마다 그 지역적인 특징이 있게 마련인데, 민주주의 성지 광주는 민주주의 정서와 맞는 지역이므로 한국민주주의 전당은 광주에 들어서야 한다.”라고 밝혔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민주화 시설도 다른 유형의 집적화 단지처럼 다른 볼거리들이 많은 서울에 민주주의 전당이 들어섰을 경우 그 희소성은 크지 않지만

광주에 한국민주주의 전당이 들어섰을 경우 민주․인권․평화 도시로서의 역사적 상징성과 결합해 그 가치와 비중은 훨씬 커진다,”라는 점에서 광주에 건립하는 것이 타당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한국민주주의 전당 광주유치추진위원회 김상윤 위원장은 “민주주의전당 건립지는 역사적 상징성과 해당 지역민들의 열의 등을 최우선 고려 대상으로 삼아 결정해야 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민주․인권․평화도시 광주에 전당을 건립해야 한국 민주주의의 위상이 더욱 높아진다.”라며 “건립지 결정이 합리적으로 이뤄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강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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