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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최재선)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행락철 ‘무등산119산악구조대’ 출동을 분석한 결과 주당 3.5건의 인명구조 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무등산 탐방객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유형별로는 질환이 있는데도 무리하게 등산을 하다 119에 도움을 요청한 경우가 12건(23%)으로 가장 많았고, 산 속에서 길을 잃어 신고한 경우 6건(12%), 실족으로 부상한 경우 5건(10%) 등 순이다.
골절과 탈골된 중상자의 신속한 병원치료를 위해 구조 후 인근 헬리패드장(헬리콥터 이·착륙장)으로 옮겨 소방헬기로 이송토록 한 사례도 2건 있었다.
무등산119산악구조대는 산악구조 출동 외에도 지난 3개월간 무등산 정상개방 안전요원 배치, 탐방객 응급처치 교육 30회, 산불조심캠페인 30회, 주요 등산로 순찰 250여회 등으로 숨 가쁜 하루하루를 보냈다.
이같은 구조 실적은 지리산 산악구조를 관할하는 함양119산악구조대의 주당 2.5건과 산청119산악구조대의 주당 1.9건보다 높은 것으로, 앞으로도 무등산 탐방객 증가에 따라 산악구조 출동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평일에는 구조대원 3명과 산악구조차 1대가 배치되며, 탐방객이 늘어나는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구급대원 2명과 구급차량 1대를 추가로 배치하고 있다.
특히, 무등산119산악구조대는 무등산 산악사고 시 기존 동부소방서나 북부소방서에서 출동할 때보다 6~12㎞ 단축되고, 15~20분 먼저 사고현장에 도착할 수 있는 접근성과 신속성을 갖추고 있다.
최정권 무등산119산악구조대장은 “무등산 국립공원 승격에 맞춰 산악구조대를 운영하며 임시조직으로서 근무인력 운영에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우리 고장의 명산을 찾는 시민과 타 시·도 탐방객의 산악사고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무등산119산악구조대가 하루 빨리 정식 발대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등산119산악구조대’는 무등산 산악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14일부터 무등산공원관리사무소(2층)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하고, 5개 소방서 구조대원의 순환근무 방식으로 주간에만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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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홍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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