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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오는 14일(일)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광주, 처음보다 더 극적인 두 번째 등장’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내년 6·3지방선거 준비에 들어간다.
강 시장은 이번 책을 통해 “광주의 첫 번째 등장이 민주도시였다면, 두 번째 등장은 부강한 도시로의 도약이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지지층 결집과 외연 확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내년 6.3지방선거 레이스 신호탄인 셈이다.
강 시장은 “광주정신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고 민주정부를 세우는 데 기여했지만, 그 희생이 도시의 풍요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진단하며 “이제 광주시민의 자부심은 역사 속 희생이 아니라 오늘의 삶과 도시의 번영으로 설명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강 시장이 정의한 ‘부강한 광주’에서 ‘부’는 산업과 일자리, ‘강’은 시민의 삶을 지탱하는 포용과 제도를 뜻한다. 성장과 복지가 균형을 이루는 도시가 곧 부강한 광주라는 의미다.
이 같은 비전은 지난 3년간의 시정 운영 성과와도 맞닿아 있다. 강 시장은 취임 이후 광주다움 통합돌봄, 공공심야어린이병원, G-패스 등 전국 최초의 복지·돌봄 정책을 잇달아 도입하며 이른바 ‘돌봄 민주주의’를 일상에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업 분야에서는 국가AI데이터센터 개관을 비롯해 미래차 국가산업단지 유치, AI 기업 350여 곳과의 협력 구축 등 미래 성장 기반을 빠르게 확장해왔다. 더현대 광주 복합쇼핑몰 추진, 군공항 이전 논의 등 시민 체감형 도시 변화도 본격화되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민주주의 뿌리 위에 AI로 완성하는 미래도시 광주’, 이른바 AX 성장모델을 제시한다. 자동차·헬스케어·에너지 등 기존 산업에 AI를 결합하고, 국가 AI반도체(NPU) 컴퓨팅센터, AX 실증밸리, 규제프리 실증도시, 자율주행 실증 인프라, AI모빌리티 신도시 등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광주를 ‘대한민국 AI 3강’, 나아가 초격차 AI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강 시장은 “광주는 지금 민주주의 DNA 위에 AI라는 새로운 날개를 달고 두 번째 등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에서 열릴 성장의 기회를 붙잡아 ‘모두의 AI, 모두를 위한 미래도시 광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출판기념회를 기점으로 정성학 대외협력보좌관, 신정호 시민참여정책보좌관, 박철호 정무특별보좌관 등 핵심 보좌진은 잇따라 사퇴하며, 조직 정비와 캠프 구성 등을 주도하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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