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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의원 “문화예술정책 수요자 중심 제안사업으로 바뀌어야”민 의원 공동 주최 ‘AI시대 광주문화예술 혁신포럼’성료, “亞중심도시 사업 새로운 전환 맞아야”…전문가들 열띤 토론
신정욱 기자  |  ngtv@ngtv.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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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5.12.29  01: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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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과 ‘AI시대, 광주문화예술혁신포럼’ 준비위원회, 조선대학교 과학기술융합학과가 공동 주최한 ‘AI시대 광주문화예술 혁신포럼'이 28일 오전 7시 조선대학교 입석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광주문화예술의 생산과 향유, 그리고 산업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AI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광주문화예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산업적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AI_시대_광주문화예술_혁신포럼

행사에는 민형배 의원과 기조강연을 맡은 천득염 전남대 명예교수(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 발제자인 최종일 조선대 경제학과 교수를 비롯해 전남대, GIST 등 지역 대학교수, 예술가, 연구자 등 문화예술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천득염 명예교수는 ‘문화도시 광주의 성찰과 미래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의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
천 교수는 "광주는 구석기 시대부터 이어진 유구한 역사를 가진 도시로, 근대적 사건에만 매몰될 것이 아니라 '역사 문화 도시'로 정체성을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 대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었음에도 전문가는 배제되고 시민은 소외되었다는 자조적인 목소리가 있다”고 진단하며, "전문가와 시민이 상생하는 내실 있는 콘텐츠 중심의 운영으로 전환해 100년을 내다보는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제 발제를 맡은 최종일 교수는 광주 문화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AI·CT 기반의 융복합 산업 육성’을 제안했다.

최 교수는 광주 지역 산업 연관도 분석 결과, AI 기술이 타 산업의 중간재로 활용되는 비중이 높아진 점을 고무적으로 평가하며, “AI가 단순히 보조 기술에 머물지 않고, 문화예술 콘텐츠와 결합해 새로운 플랫폼 서비스를 창출하는 ‘AI 신산업’으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실질적인 발전 방안으로 ▲도심 내 빈 건물을 활용한 ‘공간형 실감 경험 가상 테마파크’ 조성 ▲방문객 데이터 학습을 통한 ‘문화 관련 AI 실증 랩’ 도입 ▲현장 크리에이터와 공동 작업하는 ‘6년 주기 전문 인력 양성 로드맵’ 구축 등을 제안했다.

황풍년 전라도닷컴 대표의 진행으로 이어진 열린토론에서는 광주 문화산업 전반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오갔다.

   
 

먼저 박진현 광주일보 국장은 “광주는 디자인 비엔날레를 개최하는 도시임에도 ‘랜드마크는 아파트’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도시 환경이 비문화적”이라고 지적하며, “화려한 청사진보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디테일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정성구 도시문화집단 CS 박사는 “현행법상 국비 확보를 위한 사업 신청 기간은 내년이 사실상 마지막”이라며, “민형배 의원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 5년 연장을 위해 발의한 ‘아특법 개정안’은 사업 완수를 위한 필수적인 법적 활로”라고 시급성을 역설했다.

이날 토론에는 고미아 광주창작콘텐츠산업협회장, 이동순 조선대 교수, 장용석 독립기획자, 백종옥 미술생태연구소 소장, 진모영 영화감독 등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광주 문화산업의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열띤 논의를 펼쳤다.

민형배 의원은 “광주의 문화예술정책이 이제는 공급자 중심의 공모사업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제안사업을 통해 지원하는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 진정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를 위해 많은 제안을 들려주시기 바란다”면서 “오늘 포럼이 그간 침체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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