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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우치동물원 “판다 입식 관광 활성화·국제교류 아우르는 새도약 기대”전국 2곳뿐 국가거점동물원…2년연속 동물복지 우수기관, 사육 환경·진료 체계·동물복지 수준 등 종합적으로 점검, 멸종위기종 치료·종보전 성과 등 국제동물보전 역할 톡톡
신정욱 기자  |  ngtv@ngtv.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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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6.01.10  17: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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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0일 국가 거점동물원인 우치동물원을 찾아 ‘자이언트 판다 입식’과 관련한 현장 여건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한중 정상회담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 측에 판다 추가 입식을 요청한 것과 관련, 우치동물원의 사육 환경과 진료 체계, 동물복지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기 위한 행보다.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0일 오전 북구 우치동물원을 찾아 ‘자이언트 판다 입식’과 관련, 후보 부지와 동물원 운영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점검에서 동물원 운영 현황과 전문 인력 구성, 생태동물원 시설 개선 추진 상황, 판다 사육시설 설치 가능 후보지 2곳을 꼼꼼히 살펴봤다.

광주시는 판다 입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사안이지만, 판다 입식이 실제 추진될 경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동물복지와 보전 체계가 전제돼야 한다는 원칙 아래 신중한 검토를 이어가고 있다.

우치동물원은 전국 2곳뿐인 국가 거점동물원 가운데 하나로, 지난해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진료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아 지정됐다. 지정 이후 광주 실내동물원은 물론 제주·여수·해남 등 의료 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 동물에 대한 전문 진료를 수행하며 공공적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또 야생동물구조센터를 통해 구조됐으나 장애 등으로 자연 복귀가 어려운 삵과 불법 밀수된 멸종위기종 동물들을 보호·관리하며, 국가 거점동물원으로서의 공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우치동물원은 동물복지 국회포럼이 주최한 ‘2025년 제7회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2년 연속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KAZA) 동물복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 강기정 광주시장, 판다 입식대비 우치공원 방문
   
 

특히 우치동물원은 판다와 같은 곰과 동물인 반달가슴곰에 대한 사육·진료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불법 웅담 채취용 사육곰 농가에서 구조된 반달가슴곰 4마리를 관리하고 있으며, 인공포육을 통해 성장한 개체에 대한 건강 관리와 노령 곰 질병 치료 경험도 축적해 왔다. 또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과 협업해 정자 채취·보관 등 종 보전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 앵무새 티타늄 인공부리 수술, 국내 최초 붉은꼬리보아뱀 중성화 수술 성공 등 멸종위기종 치료 분야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전문성을 쌓아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판다 입식은 관광 활성화와 국제교류를 아우르는 우치동물원의 새로운 도약이 될 것”이라며 “우치동물원이 국가 거점동물원으로서 축적해 온 진료와 종 보전 역량을 바탕으로, 동물복지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전시를 넘어 동물 보전과 국제 협력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도록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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