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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그룹NGTV-신정욱 기자]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이 대규모 출판기념회를 통해 재선을 향한 광보 행보에 나섰다.
17일 광주여자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박 구청장의 저서 '길 위에서 얻은 사유, 민주주의를 다시 배우다' 출판기념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민형배 국회의원, 박균택 국회의원, 신정훈 국회의원, 양부남 국회의원, 정진욱 국회의원,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김명수 광산구의회 의장, 이기성 광주광역시 소상공인연합회장, 오방용 광산구 소상공인연합회장, 지지자, 주민 등 1만여 명이 운집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행사를 사실상의 '재선 출정식'으로 평가하며, 박 구청장이 압도적인 세 과시를 통해 재선 가도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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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규 광산구청장, 출판기념회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추천사를 통해 "박병규 청장은 지방정부가 민주주의 실험실이 될 수 있음을 실천으로 증명했다"며 "광산에서 축적된 참여 행정과 일자리 정책의 경험이 국가 정책의 철학으로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 구청장은 이번 저서를 통해 "행정의 정답은 보고서가 아니라 현장에 있다"는 철학을 강조했다. 그는 민선 8기 동안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을 운영하며 2,000건에 가까운 시민 의견을 직접 수렴, 97%의 높은 민족도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현장 중심 행정'은 기존 관료 중심 행정에 피로감을 느낀 유권자들에게 강력한 소구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재선 가도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전국적 주목을 받은 '불법·혐오 현수막 무관용 단속'이다. 박 구청장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불법 현수막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정공법을 택했다. 전국 최초 '현수막 정비 옥외광고 심의 소위원회' 가동, 행정안전부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하며, 해당 정책은 이후 정부 차원의 혐오 표현 대응 논의로 확산되어 광산구가 전국적 기준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당내외 경쟁자들의 반발을 "시민의 안전과 권리"라는 명분으로 돌파하며, '원칙을 지키는 강단 있는 행정가'라는 이미지를 구축했다. 이는 선거에서 정책적 차별화를 꾀하는 핵심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박 구청장은 '지속가능 일자리 특구'와 주거 기반 돌봄 사업인 '광산형 살던집 프로젝트'를 통해 광산구만의 혁신 모델을 구축했다. 특히 최근 '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을 연속 수상하며 행정 역량을 공인받은 점은 "일 잘하는 구청장"이라는 프레임을 공고히 하고 있다.
출판기념회를 통해 확인된 뜨거운 지지 열기는 박 구청장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기정 광주시장과 민형배·박균택 의원 등 당내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며 '민주당 공천'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했다는 평가다. 다만, 지방선거가 다가올수록 현역 구청장에 대한 견제와 '정치적 탄압'을 주장하는 경쟁 세력의 공세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박 구청장을 비방하는 불법 현수막이 내걸리는 등 벌써부터 선거전은 가열되는 양상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날 "정치는 방향이고 행정은 실천하는 힘"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 속에서 더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길 위의 구청장' 박병규가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주민들의 재신임을 얻어 민선 9기 광산구의 지도를 계속 그려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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