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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한국 춘란 최초 수출 기념식’ 개최내수 중심 난 사업, 글로벌 시장 진출 신호탄
신정욱 기자  |  ngtv@ngtv.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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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6.01.20  01: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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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18일 화순춘란재배온실(능주면 만수리 위치)에서 '한국 춘란 최초 수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화순난연합회(회장 배용일)가 주관한 난 판매전과 함께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국내 유통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판매전 현장에서 수출 기념식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한국 난 산업이 내수 중심 구조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자리였다.

   
   ▲  한군춘란 최초 수출 기념식, 구복규 군수 축사 모습

특히 이번 수출은 검역·환경·통관 등 모든 법적 요건을 충족한 전국 최초의 합법적 한국 춘란 수출 사례로, 그동안 비공식 거래에 머물던 난 유통 구조를 산업화·수출 중심 구조로 전환하는 중요한 정책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날 행사에는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해 화순난농업회사법인 대표, 지역 난 재배 농가, 전국 애란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농업정책과장이 경과보고를 통해 그간의 수출 추진 과정과 행정적 지원 성과를 공유했다.

   
   ▲  한국춘란 최초 수출 기념식, 단체 사진

화순군은 중국 수출 성사를 위해 화순난농업회사법인을 중심으로 전라남도, 농림축산검역본부, 영산강유역환경청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

또한 2024년 4월 중국 복건성과 난산업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화순 난 명품 박람회에 복건성 남정현난화협회 회원들을 초청하여 한국 춘란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 현지 검역 기준·유통 구조에 대한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일회성 수출이 아닌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출 구조를 마련했다.

   
   ▲  화순군난연합회의 난 판매전 경매 행사 모습

1차 수출 물량은 한국 춘란 500촉으로 시험 수출의 의미를 띠며, 중국 복건성 장주시 남정현 지역 현지 유통업체로 수출될 예정이다. 향후 순차적인 추가 수출을 통해 화순군이 한국 춘란을 중국 유통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화순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난 유통 기반의 안정성 확인 ▲수출 가능 품종의 품질 경쟁력 검증 ▲재배 농가의 수출 참여 확대 가능성 제시 등 난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  화순춘란재배온실에 전시된 난을 둘러보는 방문객 모습

구복규 화순군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난 판매전 현장에서 열린 이번 기념식은 화순 춘란이 이미 국내 시장에서 인정받은 품질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했음을 알리는 상징적인 행사”라며, “앞으로도 난 재배 농가와 법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 복건성과의 협력체계를 토대로 안정적인 수출 모델을 정착시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 판로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화순군은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한국 춘란을 중심으로 한 난 산업을 고부가가치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고, 재배·유통·수출로 이어지는 산업 구조를 더욱 체계화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난 산업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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